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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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아기 키우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요.
아빠가 지방병원에서 암 의심증상으로 서울병원 예약해서 오늘 올라오셨어요.
지방병원에선 99.9% 맞다고 했고 연세가 있으시고 많이 진행된 상태라며 여기저기 다니면서 검사하지 마시고 큰병원가서 한번에 진행하라고 해서 예약 급하게 잡고 올라오셨어요.
그 일주일동안 너무 마음이 아파 울고 걱정하고 그러다 또 어찌어찌 생활해서 오늘까지 왔네요.
어제 새벽까지 아빠 먹을 수 있는 밑반찬 만들고, 아기 이유식까지 만들다 보니 새벽5시반 이더라구요!!
전날 저녁에 남편은 밤 11시에 퇴근해 둘이 함께 새벽까지 야식먹으면서 이것저것 이야기 했고(아기가 새벽에 깸)아이 다시 재우면서 내일 일찍 일어나서 아기 케어 하겠다 했어요.
아기는 8시 30분에 일어났고, 저도 피곤했지만 오늘 메인요리 한가지 만들 요량으로 분유 먹이고 요리 시작했어요.
그 와중에 아기 계속 칭얼거리면서 제 주변에서 놀고 있고, 안아달라 칭얼거리다 달랬다 정신이 없었네요.
남편 10시 20분에 일어났고, 에어컨 리모콘 찾는다며 아이 방치하다 침대에서 떨어져 크게 울었고요.
전 이미 남편이 늦게까지 잔게 속상하고 화가 났었어요.
좋은일로 오시는것도 아니고, 아침에 아이 일어나는 시간에라도 일어나서 청소기 밀고 아이 좀 봐줬음 했거든요.
아이까지 우는 와중에 화가 폭발해서 기분나쁜 표정 했고, 일찍 일어나기로 하지 않았냐 했더니..
2차로 자기가 뭘 잘못했다냐에 분노가 치솟았고
3차로 화 참느라 입술 깨문 나를 보면서 뭘 화를 참는척 하냐는 비아냥에 폭발했네요.
소리지르고 음식하던거 스톱하고 그대로 집 나왔어요.
그래도 아빠는 맞이해야 할거 같아 1시간 방황하고 집에 들어갔는데,(아빠는 1시쯤 도착 예정이었어요) 그때까지도 남편은 자기 늦잠잔게 잘못한거냐 하네요.
하..
말이 너무 안통해서 가슴이 터질거 같아서 엉엉 울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세요.
저도 아빠 상황에 평소보다 예민했겠지만..
이 상황이 화 날 상황 아닌가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요.
아빠가 지방병원에서 암 의심증상으로 서울병원 예약해서 오늘 올라오셨어요.
지방병원에선 99.9% 맞다고 했고 연세가 있으시고 많이 진행된 상태라며 여기저기 다니면서 검사하지 마시고 큰병원가서 한번에 진행하라고 해서 예약 급하게 잡고 올라오셨어요.
그 일주일동안 너무 마음이 아파 울고 걱정하고 그러다 또 어찌어찌 생활해서 오늘까지 왔네요.
어제 새벽까지 아빠 먹을 수 있는 밑반찬 만들고, 아기 이유식까지 만들다 보니 새벽5시반 이더라구요!!
전날 저녁에 남편은 밤 11시에 퇴근해 둘이 함께 새벽까지 야식먹으면서 이것저것 이야기 했고(아기가 새벽에 깸)아이 다시 재우면서 내일 일찍 일어나서 아기 케어 하겠다 했어요.
아기는 8시 30분에 일어났고, 저도 피곤했지만 오늘 메인요리 한가지 만들 요량으로 분유 먹이고 요리 시작했어요.
그 와중에 아기 계속 칭얼거리면서 제 주변에서 놀고 있고, 안아달라 칭얼거리다 달랬다 정신이 없었네요.
남편 10시 20분에 일어났고, 에어컨 리모콘 찾는다며 아이 방치하다 침대에서 떨어져 크게 울었고요.
전 이미 남편이 늦게까지 잔게 속상하고 화가 났었어요.
좋은일로 오시는것도 아니고, 아침에 아이 일어나는 시간에라도 일어나서 청소기 밀고 아이 좀 봐줬음 했거든요.
아이까지 우는 와중에 화가 폭발해서 기분나쁜 표정 했고, 일찍 일어나기로 하지 않았냐 했더니..
2차로 자기가 뭘 잘못했다냐에 분노가 치솟았고
3차로 화 참느라 입술 깨문 나를 보면서 뭘 화를 참는척 하냐는 비아냥에 폭발했네요.
소리지르고 음식하던거 스톱하고 그대로 집 나왔어요.
그래도 아빠는 맞이해야 할거 같아 1시간 방황하고 집에 들어갔는데,(아빠는 1시쯤 도착 예정이었어요) 그때까지도 남편은 자기 늦잠잔게 잘못한거냐 하네요.
하..
말이 너무 안통해서 가슴이 터질거 같아서 엉엉 울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세요.
저도 아빠 상황에 평소보다 예민했겠지만..
이 상황이 화 날 상황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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