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나 오늘 코노에서 헤어졌는데 진짜 죽고싶음

하.. 신발 진짴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
남친이 지금 인생이 걸린 시험 준비하느라 한달 전부터 연락 계속 많이 못했어 첨엔 나도 이해해주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오늘 연락 더 많이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면 이제 아예 연락하지말자고 했단말이야.. 그렇게 합의하에 헤어지기로 하고 하루종일 기분 안좋다가 아까 새벽에 혼코노 이별노래 존1나 조지고있었거든? 근데 남친한테 전화가온거

근데 ㅆ-발 내가 밖에 나가서 받았어야됐는데ㅠ지금도 시간을 존ㅈ㉯ 돌리고싶음
그냥 노래 끄고 그자리에서 받았어
남친이 뭐하고있었냐고해서 혼자코노왔다고 하기 좀 그렇잖아.. ㅋㅋㅋㅋ 걍 목소리 깔고 나 혼자 폰하고있았어.. 하고 정적흐르는데 갑자기 노래방기계련이 다음손님을 위해 다음곡을 빨리 선택해주세료~!!!! 이러면서 나를 존11나 재촉하는 거.. 진짜 그래서 순간 개당황해서 리모컨으로 아무버튼이나 눌렀더니 또 개크게 인기~~차트~|!!!!! 이래서 아.. 진짜 씹.. 이러고 ㅈ됐다 ㅈ됐다 ㅈ됐어 ㅅ1-발 이러면서 복도로 나왔거든?
남친은 노래방이었냐고 하고.. ㅋㅋ 이때 또 밖으로 나갔어야됐는데 내가 그냥 화장실로 들어감.. 진짜 나년
ㅅ1발.. 화장실로 들어갓는데.. 남친이 막 자기도 생각해봤는데 그냥 헤어지는 게 서로한테 좋을 것 같다.. 이런 말 하는데 화장실 바로 옆방에서 빅뱅 봄여름가을겨울을 개신나게 부르면서.. 랄라라라랄리라랄~~ 한번더!!!!!! 랄라라라라라라라~~ 호우!!!!!!
ㅇㅈㄹ계속하는거야… 진짜 ㅇ나 화장실에서 개안절부절하면서 지금 나가긴 이미 늦었고.. 남친이랑 나랑 둘다 아무말없는데 옆방에서 계속 봄여름가을겨울 열창하는거 둘이 같이 듣다가 남친이 .. 끊을게 하고 끊음
진짜죽ㄷ고싶다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헤어진거보다 이게더_같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아

존1나 했다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