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막말이 터졌네요. 장서갈등. 댓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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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한지 1년 6개월 정도 됐고 임신 막바지 부터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저한테 말을 퉁명스럽게 공격적으로 할때가 많았습니다.

몸이 힘들어서 그런거니 이해하고 넘기면서 참고 참다가 한달전에 저도 폭발했습니다.

기존에 소소하게 다퉜을때 제 아내는 시어머님을 불러서 싸운 과정을 3번정도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저희 어머니를 부르려고 하자 너만 부르냐 나도 장모님 부르겠다고,

결국 양쪽 어머니 다 오셔서 싸움 중재를 하신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그동안 아내가 저한테했던 막말들을 다 털어놓으면서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 이후 제 아내는 시댁에 혼자가서 저희 부모님께 사과를 했고 저도 처가에 저혼자 가서 장모님께 사과를 드렸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저희 부모님은 며느리니깐 그래도 선을 지키면서 혼을 내셨는데 장모님은 저에게

1. 니가 똑바로 했으면 걔가 시어머니 불러서 얘기했겠냐? (니라는 표현 사용)

2. 우리 아들은(처남) 화가나도 소리 안지르는데 너는 왜 그러냐?( 본인 아들과 비교)

3. 그때 자네 보다 자네 엄마가 더 싫었다. 왜 중간에 자네를 안말리고 하고 싶은말 다하게   내버려 두냐? 자네 엄마가 자네를 못이겨서 감당 못해서 그런것 아니냐?  (이때 저희 엄마는 제가 몇개월 동안 참은내용을 그날 다 털어 놓는거라 다 들으보려고   지켜보고 있었다고 하심)

4. 결혼전에 월 얼마정도 버냐고 물어봤을때 너 제대로 대답 못했지? ( 저는 자영업을 하고 있고 코로나 시기인지라 수입이 좀 힘든 시기이긴 했습니다)(아내는 결혼전에는 아르바이트 하는 정도였고 큰 수입이 없고 직장이 없는 상태)

5. (애기 100일 지나기 전에 두달동안 주3회 오셔서 청소및 집안일 도와주신적이 있는데)  내가 니네집 가서 청소해주고 할때 너 나한테 밥 몇번 사줬냐?

6. (아내 출산 3개월 전에 장인,장모,아내,저 1박2일 여행 갔음.  방 2개 제가 계산 다함)   누가 거기 데려가 달라고 말했나? 니가 데리고 간거지 내가 데려가달라고 했나?

7.(제가 설거지 아내보다 더 많이 하는편임. 저희 집은 저 혼자 외벌이임)  (저희 엄마가 장모님한테 설거지 몇개 안되는것도 바로바로 안하고 그대로 둘때가 있더라   말하신적이 있음)  장모님: 설거지 자네가 하면 손목이 부러기기라도 하나?

8. 갑자기 혼수 얘기도 꺼냄. 우리집이 혼수 많이 해줘서 보낸건 아냐?  ( 약 3억원대 신혼집 남자쪽에서 다 냈고.  여자쪽은 가구, 전자제품 꼭 필요한것만 했음)  (부부싸움으로 인한 얘기만 해야지 갑자기 혼수 얘기 나와서 당황, 그리고 집사는데 돈  보탠것 없는데 집 계약할때쯤 공동명의 하면 세금 혜택 볼수 있다며 공동명의 하자고 장모님이 제게 말했던적 있음- 1가구 1주택은 공동명의 세금 혜택 없음.  현재 저 혼자명의)

기억 나는게 이정도 입니다.

그 사건 이후로 한달 여  장모님은 저희집에 방문 한번도 없고기존에 반찬 주시던것도 일절 끊고 저희 어머님만 반찬 한번씩 주고 계십니다.

그 이후 장모님이 제게 사과한번 없는 상태이고 제 아내는 중간역할 아예 안합니다.

저희 엄마, 아버지는 장모님이 제게 말이 심했다고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9월에 추석도 가지말고 아내하고 아기만 보내라고 하십니다.

그날 장모님께 겪은 막말 떠올리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되는데.. 어쨋거나 제 아이와 제 아내를 생각하면 장모님하고도 형식적으로는 잘 지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나. 

제게 했던 제 부모님 얘기, 혼수, 니,너 등의 막말로 인해 사실 다시는 보고 싶지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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