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엄마 때문에 삶이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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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물일곱이고 장녀입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그냥 다 포기하고 싶습니다.
일은 고등학교를 바로 졸업 후 사무직장 다니다 그만둔 뒤 실업급여를 받으며 간간히 아르바이트도 하고 취성패도 다니다 기간이 끝난 뒤 거의 5년 간 아픈 엄마를 위해 집에서 살림을 도맡고 있습니다. 동생도 있는데 현재는 직장 다니며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그냥 제 시간이 없고요 엄마는 당뇨 합병증으로 눈도 안 보이고 치아도 없어 보는 것도 먹는 것도 전부 다 힘들고 지칩니다. 아빠가 병원을 가자해도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니까 내가 고치는 것도 우리집 형편에 적당치 않고 다 빚이고 돈이다 내가 죽으면 그게 다 빚이 돼 버리니 남겨진 사람들 때문이라도 쓰지 말아라 하는 것때문에, 우리가 벌어서 일단 해드리겠다 해도 자식 돈은 안쓰겠다고 그러시니 너무 답답합니다.
매일 엄마 옆에 있어야 하고요 밥상도 두 상차림을 해야 하고 음료수도 간식 거리들도 생필품이며 화장실 청소, 뒷정리 심지어 자기 전 불 끄는 것까지 저는 모든 걸 끝내야 잘 수 있어요. 그렇다고 일어나는 것도 제가 정한 시간에 일어나지도 못합니다. 늘 일등으로 집안 불을 켜야하고요 이불자리 정리도 제몫입니다. 아빠도 도와주십니다. 하지만 아빠도 직장생활을 하십니다. 저는 외출이나 사소한 것도 온전히 즐기지를 못해요. 또 먹을 때마다 나는 씹지를 못한다, 이걸 그냥 삼켜야하는데 이것도 안 넘어간다, 안보이니까 어쩔 수 없다 이런 하소연을 맨날 매.일. 들어야 합니다. 저는 거의 하루종일 엄마 옆에 있으니까요
공부는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미 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할 환경일수도 있을 텐데 당장은 제가 자유로워지고 싶은 맘 뿐입니다. 어쩌다 크게 다투는 날이면 제가 극단적으로 나가 살 거라며 어떻게든 지긋지긋한 지겨운 집을 나가겠다고 할 때 엄마는 당장 나가랍니다. 진짜 어떻게든 일을 잡아야 할까요,
그냥 다 포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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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성자입니다. 읽어 좋지 않을수도 있는 글 어떻게 보면 다 큰 성인이 가족 앞가림도 못한 채 부족한 지식에 대한 글에 많은 의견과 댓글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지하게 읽어보고 진심으로 감사한 답댓 써드리겠습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그냥 다 포기하고 싶습니다.
일은 고등학교를 바로 졸업 후 사무직장 다니다 그만둔 뒤 실업급여를 받으며 간간히 아르바이트도 하고 취성패도 다니다 기간이 끝난 뒤 거의 5년 간 아픈 엄마를 위해 집에서 살림을 도맡고 있습니다. 동생도 있는데 현재는 직장 다니며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그냥 제 시간이 없고요 엄마는 당뇨 합병증으로 눈도 안 보이고 치아도 없어 보는 것도 먹는 것도 전부 다 힘들고 지칩니다. 아빠가 병원을 가자해도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니까 내가 고치는 것도 우리집 형편에 적당치 않고 다 빚이고 돈이다 내가 죽으면 그게 다 빚이 돼 버리니 남겨진 사람들 때문이라도 쓰지 말아라 하는 것때문에, 우리가 벌어서 일단 해드리겠다 해도 자식 돈은 안쓰겠다고 그러시니 너무 답답합니다.
매일 엄마 옆에 있어야 하고요 밥상도 두 상차림을 해야 하고 음료수도 간식 거리들도 생필품이며 화장실 청소, 뒷정리 심지어 자기 전 불 끄는 것까지 저는 모든 걸 끝내야 잘 수 있어요. 그렇다고 일어나는 것도 제가 정한 시간에 일어나지도 못합니다. 늘 일등으로 집안 불을 켜야하고요 이불자리 정리도 제몫입니다. 아빠도 도와주십니다. 하지만 아빠도 직장생활을 하십니다. 저는 외출이나 사소한 것도 온전히 즐기지를 못해요. 또 먹을 때마다 나는 씹지를 못한다, 이걸 그냥 삼켜야하는데 이것도 안 넘어간다, 안보이니까 어쩔 수 없다 이런 하소연을 맨날 매.일. 들어야 합니다. 저는 거의 하루종일 엄마 옆에 있으니까요
공부는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미 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할 환경일수도 있을 텐데 당장은 제가 자유로워지고 싶은 맘 뿐입니다. 어쩌다 크게 다투는 날이면 제가 극단적으로 나가 살 거라며 어떻게든 지긋지긋한 지겨운 집을 나가겠다고 할 때 엄마는 당장 나가랍니다. 진짜 어떻게든 일을 잡아야 할까요,
그냥 다 포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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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성자입니다. 읽어 좋지 않을수도 있는 글 어떻게 보면 다 큰 성인이 가족 앞가림도 못한 채 부족한 지식에 대한 글에 많은 의견과 댓글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지하게 읽어보고 진심으로 감사한 답댓 써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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