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릇없는 것 같다는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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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시어머니께 버릇이 없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고
남편 동생인 아가씨가 장문의 톡이 왔는데
제가 잘못한거라면 사과하려구요.
근데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ㅜ

아가씨 톡 내용

언니 갑자기이렇게 톡드려서죄송해요..
제가 언니를자주만나진 않지만 여지껏봐오면서 언니한테는시어머니지만 저한텐엄만데 속상한적이 여러번있었거든요..
예를들어 엄마가생각해서 반찬싸주신다고뭐좋아하냐고 물었을때 괜찮다며거절하셨잖아요 근데 그뒤로도 엄마가 여러번 해다주고싶다하셨죠 그냥한번받고감사합니다 해주면좋을텐데 계속거절하셔서많이속상해하셨어요
물론언니먹으라고하신것도있지만 아들챙겨주고픈 맘도있었을텐더 언니가단칼에거절하니까오빠도 암말못하는거같아서 맘이그렇더라구요..
또 언니네딩크라는거알고결혼시키셨고 결혼하고한번도아기얘기꺼낸적 없으신데 지나가는아기보고 한번 나도친손주한번보면좋겠다 하신걸로
들으라고한소리냐며 제앞에서말씀하시지말고남편한테얘기하시라고 정색하신것도 좀그랬어요 그자리에 저도 있었는데 엄마가사과하는것보고맘이안좋았거든요
언니가 한달에많아야서너번연락하는거 저희집에서 아무도뭐라안하고 딩크인것도한마디한적없고집에오라는얘기도어쩌다한번하는데 가끔볼때 어른한테그정도도 못맞춰드리나싶어서 마음이안좋았어요,.
딸 입장에서보면 언니가 좀버릇없어보여요
오빠는 언니말만들으니까 실례인줄알면서도 이렇게언니한테 부탁드려요 기분나쁘게듣지마시고 아무때나답변부탁드려요


이렇게 왔거든요
일단 제가 서른다섯 남편과 동갑이고
아가씨는 스물일곱이예요 아가씨는 시부모님과 같이살고요

일단 반찬은 입맛에 안맞기도 하고 ...솔직히 요리를 잘하시진 못하거든요 그래서 남편도 안먹어요ㅜ
시댁가도 남편이나 저나 반찬은 패쓰하고 국만먹거나
외식할정도?..
그래서 받아도 안먹을것같은데 그럼 어머님이 힘들게 해주신거 버리게 될까봐 극구 거절했던거구요

아기 이야기는... ㅎㅎㅎ
제가 결혼한지 이년 다 되어가는데요
제 앞에서 (남편없을때ㅋ)연예인 아기들 얘기하시면서 너랑 ㅇㅇ이 (남편)애는 낳아놓으면 얼마나 예쁘겠나싶다 한마디씩 들었었는데 웃어 넘기다가 저때 폭팔해서 얘기했던건데 저도 제가 좀 심했다싶어 사과드렸던
일인데

딸 입장에선 기분 나쁠 수 있겠다 싶기도 했다가
아가씨한테 이런 얘기 들으니까 기분 나쁘기도 했다가
모르겠네요ㅜ
아직 답장은 안했는데 뭐라고 얘기하는게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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