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가 가방빌려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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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새도록 고민했고 엄마한테도 말씀드리니 미쳤다며. 아무리 상사라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말하라고 엄마핑계대도 좋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했어요
말꼬리잡고 늘어지면 결국 거짓말도 탄로나기때문에 고민했던건데.
그리구... 간혹 댓글중에 답답하다고 하시는분들 있는데 회사안다녀보셨나요 ㅠ 친구였다면 손절해서라도 안주겠죠 근데 진짜 상사라서 미치겠어요
오늘 회사갔는데 하루종일 외근중이시라 얼굴은 못봤어요
아침에 카톡으로 굿모닝~~ 나오늘 어디어디 갔다가 거래처사람이랑 약속있어서 바로 직퇴할거같으니 먼저 퇴근해! 그리구 내가 부탁한건 생각해봤어? 내일 출근해서 얘기하자~~ 조심해서 퇴근해~ 일 없으면 외근핑계대고 먼저가
이렇게 왔어요
내일 말해야죠... 제가 제 돈 주고 산건 맞지만 엄마가 너무 비싸다고 보태주시기도 하셨고 말씀드리니 아무래도 고가의 물건이다보니 안빌려주는게 맞는거같다고 하셨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해야죠 ㅋㅋ... 다 커서 엄마핑계대냐고 하고 안빌려줘서 화내거나 일에 지장있으면 뭐... 저도 소문내야죠
친구들한테 말했는데 혹시 그러다가 샤넬안되면 다른가방 빌려달라고 하는거 아니냐며 걱정하네요
저번에도 셀린느 가방 들고갔는데 이쁘다고 엄청 했었거든요
아 그리고 그 차장님은 이혼하시고 혼자 애들 키우기 바빠서 비싼가방은 못 사시는 걸로 알고있어요
뭐 대기업도 아니니 차장급 월급 해봤자 그렇게 많지도 않고 한집의 가장이니까 아무래도 어렵겠죠
댓글에 차장인데 가방살돈도 없냐 하셔가지구.
앞으로 회사 다닐때 저가브랜드만 들고 다니던가 해야지
저도 거의 천만원 되는 가방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은 처음 봤네요 ㅋㅋ어이없는건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어쨌든 내일 커피한잔 사드리면서 좋게좋게 말하려구요
댓글 달아주신분 감사해요
결시친에 쓴점 죄송합니다!!
급해서요ㅠㅠ
직장에 같은부서 직속상사가 제 가방 좀 빌려달라고 하시네요
샤넬백인데 저도 애지중지하느라 몇번 안들었거든요?
저번에 모임있어서 퇴근하고 바로 가야해서 딱 한번 들고갔었는데 보더니 엄청 부럽다고 하시는거에요 구경해도되냐면서
그때 진심 거짓말안하고 삼십분정도 가방 만지고 매보고 사진찍고 난리났었어요
그때 이후로 한번도 안들고갔었는데 저한테 빌려달라고 하시네요 ㅠㅠ
자기 친구들 모임있는데 알다시피 내가 샤넬백이 없다...
한번만 빌려주면 깨끗하게 잘쓰고 돌려주겠다 하시면서
저도 딴사람같으면 똑부러지게 안된다고 할텐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저희 부서 특성상 상사복있어야 회사 다닌다고 할정도에요
이 차장님은 평소에 성격도 좋으시고 저랑 트러블도 없어서 나름 만족하고 회사 다니는데 갑자기 저 말에 스트레스 확 받으면서...
아... 아... 이러면서 곤란한척해봤는데 정말 간절하게 부탁한다 하면서 그래서 죄송해요 그건 안될거같아요 저도 딱 두번들어서요
거절하니까 제발 부탁이래요 ㅠ ㅎ ㅏ
그래서 고민좀해본다 하니까 저한테 치킨쿠폰이며 퇴근도 일찍시켜주고 커피도 사주네요
닥달안할테니까 잘 고민해보고 말해달라고
진짜 개미치겠어요
가방 안빌려주면 삐질거같은데 그러다가 관계악화되면 제 일에도 지장있을까 걱정되고, 빌려주자기에 차장님 성격이 걱정돼요
평소에도 같이 밥먹을때 항상 흘리고먹고 옷에 꼭 묻어요
그리고 쿨?한편이라 자기 옷이 바닥에 끌려도 냅둬~ 이러고 항상 본인물건 잘 안챙기는 스타일이라 옆에서봐온바로는 아무리 애지중지해도 흠날 확률 98프로...
거절하는 맘이 99.99999퍼센트인데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참고로 제 돈으로 산 제 가방인걸 알고있어서 남의거다 이런 핑계는 못대요 ㅠ 컬러는 블랙이에요!!
오늘도 어영부영 넘겼는데 내일은 진짜 말해야할거같아서요
말꼬리잡고 늘어지면 결국 거짓말도 탄로나기때문에 고민했던건데.
그리구... 간혹 댓글중에 답답하다고 하시는분들 있는데 회사안다녀보셨나요 ㅠ 친구였다면 손절해서라도 안주겠죠 근데 진짜 상사라서 미치겠어요
오늘 회사갔는데 하루종일 외근중이시라 얼굴은 못봤어요
아침에 카톡으로 굿모닝~~ 나오늘 어디어디 갔다가 거래처사람이랑 약속있어서 바로 직퇴할거같으니 먼저 퇴근해! 그리구 내가 부탁한건 생각해봤어? 내일 출근해서 얘기하자~~ 조심해서 퇴근해~ 일 없으면 외근핑계대고 먼저가
이렇게 왔어요
내일 말해야죠... 제가 제 돈 주고 산건 맞지만 엄마가 너무 비싸다고 보태주시기도 하셨고 말씀드리니 아무래도 고가의 물건이다보니 안빌려주는게 맞는거같다고 하셨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해야죠 ㅋㅋ... 다 커서 엄마핑계대냐고 하고 안빌려줘서 화내거나 일에 지장있으면 뭐... 저도 소문내야죠
친구들한테 말했는데 혹시 그러다가 샤넬안되면 다른가방 빌려달라고 하는거 아니냐며 걱정하네요
저번에도 셀린느 가방 들고갔는데 이쁘다고 엄청 했었거든요
아 그리고 그 차장님은 이혼하시고 혼자 애들 키우기 바빠서 비싼가방은 못 사시는 걸로 알고있어요
뭐 대기업도 아니니 차장급 월급 해봤자 그렇게 많지도 않고 한집의 가장이니까 아무래도 어렵겠죠
댓글에 차장인데 가방살돈도 없냐 하셔가지구.
앞으로 회사 다닐때 저가브랜드만 들고 다니던가 해야지
저도 거의 천만원 되는 가방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은 처음 봤네요 ㅋㅋ어이없는건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어쨌든 내일 커피한잔 사드리면서 좋게좋게 말하려구요
댓글 달아주신분 감사해요
결시친에 쓴점 죄송합니다!!
급해서요ㅠㅠ
직장에 같은부서 직속상사가 제 가방 좀 빌려달라고 하시네요
샤넬백인데 저도 애지중지하느라 몇번 안들었거든요?
저번에 모임있어서 퇴근하고 바로 가야해서 딱 한번 들고갔었는데 보더니 엄청 부럽다고 하시는거에요 구경해도되냐면서
그때 진심 거짓말안하고 삼십분정도 가방 만지고 매보고 사진찍고 난리났었어요
그때 이후로 한번도 안들고갔었는데 저한테 빌려달라고 하시네요 ㅠㅠ
자기 친구들 모임있는데 알다시피 내가 샤넬백이 없다...
한번만 빌려주면 깨끗하게 잘쓰고 돌려주겠다 하시면서
저도 딴사람같으면 똑부러지게 안된다고 할텐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저희 부서 특성상 상사복있어야 회사 다닌다고 할정도에요
이 차장님은 평소에 성격도 좋으시고 저랑 트러블도 없어서 나름 만족하고 회사 다니는데 갑자기 저 말에 스트레스 확 받으면서...
아... 아... 이러면서 곤란한척해봤는데 정말 간절하게 부탁한다 하면서 그래서 죄송해요 그건 안될거같아요 저도 딱 두번들어서요
거절하니까 제발 부탁이래요 ㅠ ㅎ ㅏ
그래서 고민좀해본다 하니까 저한테 치킨쿠폰이며 퇴근도 일찍시켜주고 커피도 사주네요
닥달안할테니까 잘 고민해보고 말해달라고
진짜 개미치겠어요
가방 안빌려주면 삐질거같은데 그러다가 관계악화되면 제 일에도 지장있을까 걱정되고, 빌려주자기에 차장님 성격이 걱정돼요
평소에도 같이 밥먹을때 항상 흘리고먹고 옷에 꼭 묻어요
그리고 쿨?한편이라 자기 옷이 바닥에 끌려도 냅둬~ 이러고 항상 본인물건 잘 안챙기는 스타일이라 옆에서봐온바로는 아무리 애지중지해도 흠날 확률 98프로...
거절하는 맘이 99.99999퍼센트인데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참고로 제 돈으로 산 제 가방인걸 알고있어서 남의거다 이런 핑계는 못대요 ㅠ 컬러는 블랙이에요!!
오늘도 어영부영 넘겼는데 내일은 진짜 말해야할거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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