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반찬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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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하루 왼종일 울렁거리고 토하고
비보험 약먹어도 낫지않고 요구르트만 주구장창 먹는데
시모가 반찬을 계속 갖다주는거야
처음엔 감사했지
근데 나는 먹지도 못하는데
남편 주려고 하는게 다 보이니까 솔직히 짜증나더라.
냉장고 냄새도 싫은데 ,열개정도 되는 반찬통 옴겨담고
또 냄새나는 반찬통 씻고 시모 성격이
반찬통 빨리 받아야 하는 성격이라 식초물에 담그고
거기다가 지금 랭크순위에 나온글 처럼
남편은 또 잘 먹지도 않아서 냉장고 정리..반복
그래서 한번은 감사인사가 안나오니 안했거든
솔직하게 입덧때문에 너무 힘들고 감사하지가 않아서
시모도 입덧심해봐서 내마음 잘 안다더니...하..
근데 남편한테 전화해서
걔는 예의없이 반찬받았으면 인사하는게 도리지 뭐니
하시면서 남편한테 엄청 뭐라 하는게 다 들렸어
그래서 생각한게 좋은거절은 없구나 하고,
그뒤에 반찬해줄게 하시면 다 거절해버렸거든
근데 남편이 나한테 얼마전에
얘기 꺼내더라
"우리엄마가 너가 불편해 하는것 같아서
서운하대 꼭 자기를 선긋는것 같애서
뭐 해줘도 싫다 반찬 줘도 싫다 다 싫다 하니까"
듣고나서 벙찌더라...
반찬 하나가 뭐라고
생색 다 내시고 해달라 한것도 아닌데
굳이 남편한테 나쁜애처럼 몰아가는게
반찬통에 빈걸 내보내는것도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서 그거 챙기는것도 은근 신경쓰이고
좀 편하게 살고 싶은데
내가 잘못 생각 하는거야???
조언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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