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침수된게 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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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면서 남편이 계속
잘사는것들 망해야한다고 꼬시다면서 욕하는데
정떨어지고 경멸스러워요

어이가 없는게..
강남 부자들 외제차 침수된게 왜 벌받은거죠?
그들이 잘사는게 부러울 수는 있지만
못된건 안타까운거 아닌가요?

나한테 해꼬지해서 번 돈도 아닐테고
불법행위를 해서 축적된 재산인지 아닌지
다 확인한것도 아니고..
잘산다고 다 나쁜사람들이 아닐텐데
못사는사람은 죽으면 안타까운거고
잘사는사람들이 해 입은건 왜 꼬신건지?

남편더러 말하는거 참 재수없다했더니 싸웠어요
더한 표현 하고싶은데 생각이 안나는데
재수없다 말 조차 지금 내기분으론 모자라거든요

시댁은 넉넉한 형편이 아니에요
그냥 딱 먹고만 사는정도이고
20년대출받아서 산 24평아파트에 25년째 살고계세요
빚은 갚았지만 가진건 집한채..
다행히 아직 일은 하고 계셔서 손은 안벌리시지만
노후준비는 글쎄요.. 안되어있을거에요

친정은 두분 다 교직이세요
아빠는 퇴직하셔서 연금받고계시고
엄마는 예체능쪽 교수 현직이시구요
양쪽 조부모님이 물려주신것 하나 없이
두분이 시작하셔서 저희 삼남매 키우신거라
크게 이룬 재산은 없지만
연금으로 두분 사시기엔 문제없는정도 사세요

평상시에도 자격지심 쩔어서
잘사는사람들 험담하는 꼬라지 보기 불쾌했는데
진심 회의감들어서 이런사람이랑 못살겠는거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

댓글 다 읽어봤어요
같은 재난?을 보고 겪으면서도
사람들의 생각이 참 다르군요
여기도 반반의 의견이네요

못사는 사람들은 잘사는 사람들이 지꺼 뺏어서 잘사는줄안다..

이거 팩트같아요
남편의 사고방식은 고용주는 다 악덕이고
직원은 피해자에요
무논리 무조건이라는게 문제라는걸 몰라요


차 좀 침수되었다고 꼬실만큼 타격입을 사람들아니다..

그렇겠네요.. 괜한 걱정을했네요.. 새삼느껴요
저도 남편도 그만큼 잘 살지 않아서
몇억이 우습지 않아요..
그럼에도 저한테는 안타까운건데
쌤통인사람들이 많다는게 놀랍습니다



꼬시다는 사람은 좌빨이다..

도대체 어디가 정치색이 있었죠?
잘살면 국힘당. 못살면 민주당은 무슨 궤변인지
이건 이해가 안갑니다 (정치를 몰라서인가요)



강남사는사람도 있지만 출퇴근하는사람도 있어요
누구의 재산손실은 비극이고
누구의 재산손실은 희극인게 잘못아닌가요
어느목숨이 귀하고 천하답니까
잘사는사람은 죽으면 싼거고
못사는사람이 죽으면 안타까운건가요
세금으로 고친다 하셨는데
못사는사람이 내는 세금보다
잘사는사람이 내는 세금이 더 많아요
아무리 편법쓰고 탈세해도..
내가 내는것보단 이재용이 내는게 더 많아요..
세금낸것 대비 받는 혜택은 어쩌면 빈곤층이겠지요
잘사는사람이 낸 세금으로 그들을 먹여살렸었어요

누구에게나 재난은 재난이에요
타격이 크냐 안크냐의 차이일 뿐
그게 당해도싸고 꼬신일은 아니라는겁니다

이혼할거냐구요?
이런일로 이혼하기야 하겠냐만
이런 사소한것들이 반복된다면 결국은 헤어지지 않을까요
정말 정떨어진것 사실이니까요
더 악화되지 않을 뿐 좋아지진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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