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유흥..어디까지 가능하세요

결혼9년차
술안먹던사람이예요
9년동안 늦게들어온거 5~6번정도?

내 남편은 아니라고 믿었죠
내 남편이 주점에 다녀온다?무조건 이혼이라 외치던1인입니다
근데 막상 벌어지니?아무것도 할수가없어요
애땜에 이혼못한다? 네 맞아요
앞으로 먹고 살게 걱정이다? 이것도 맞아요
나만 속 끓이고 그냥 넘어가면 아무일도없이 평온합니다
내가 원인은 아니지만 내가 원인이 될수도있네요..

완전 딱걸린건 아니예요
물증은 없지만 심증은 있었는데
문자메세지 휴지통에 집 앞 바로 주점에 예약되었다는 문자가 있네요.
첨엔 그냥 친구회사에서 술만먹었다고 넘 확실하게 얘기하길래 그렇구나 했는데 씻으러 간사이 폰을 봤네요
그랬더니 들어가긴 했는데 집앞에서 뭐하는짓인가싶어 친구들 냅두고 나왔데요. 친구들 벙져서 따라나오고 다른곳갔다가 왔다는데 그게 두세시간이예요.
근데 그걸 또 믿었었어요
일주일쯤 지났는데 문자휴지통들어가보니 친구에게
주점간거 집사람한테걸렸다 폰에뭐심어놓은것같다 문자답장하지마라. 해놯네요
문자를보니 그것도 거짓말이었나 싶어요

남편이 절 만질때마다 주점아가씨 만진 더러운손.
아가씨엉덩이도 이렇게 만졌겠지.

한숨이 계속나와요.왜냐고 묻는데 얘기꺼내기 싫어요
결론은 없거든요
걸려도별거없네?지가어쩔거야?담에또가도되겠는걸?
이렇게 생각했겠죠?
속시 답답해서 터질것같아요.말할곳도없어요
내가 죽으면 끝날까? 애들크면 갈라설까?

어떤사람은 그러더라구요
바람보단낫다.마음준건아니다.

모르겠네요정말
속이터질것같은데 말할곳이없어 몇글자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