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중독아빠와 같이 사는게 좋은 환경이라고 말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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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찍 취업한 20대 초반입니다. 주식 중독인 아빠를 더 감싸고 아빠를 원망하는 저를 공감 못해주는 엄마 그런 엄마를 걱정하고 엄마에게 사랑 받고 싶어 한 말들인데 이제 그만 해야 하는 건지.. 조언 좀 해주세요 35세 엄마에게 셋째 낳을 것을 6개월 가까이 강요해 싸우다가 엄마가 포기해 막내 임신 함 그 막내는 설상가상으로 희귀병으로 대 수술 여러 번 함 그 수술도 위험해 의사들이 안 하겠다 한 수술을 엄마가 애원해서 함 그때 엄마 건강 다 나빠지고 우울증도 생겼음 막내는 다행히 지금은 건강함 막내 때문에 싸우는 동안 첫째 둘째는 불안하게 지내고 그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둘 이 피아노 아래 안에서 울었던 기억이 있음 그때 막내 병원비 핑계로 주식에 손을 대서 지금까지 10년 넘게 가족들을 힘들게 하고 있음 8년 전 주식 빚 때문에 돈이 없어 어린애들한테 헝그리 정신 이라면서 17평 짜리 낡은 서울 빌라 시어머니 집으로 들어감 초4부터 중1까지 할머니와 같은 방을 쓰며 지내면서 심한 막말과 남동생과의 차별 엄마 큰 수술하고 바로 제사 음식 차리라고 해서 못하겠다 한 엄마 잘 때 욕하는 등 엄마와 딸이 힘들어함 아빠라는 사람은 전혀 공감 못하고 할머니 잘못이라는 말은 한번도 안 함 지금까지도 계속 그런 말 듣고 억울하고 못살겠어서 할머니가 하는 말 똑같이 말해주고 나한테 욕하면 나도 똑같은 욕 하고 밀거나 때리면 똑같이 함 그러니깐 아빠 난리 치면서 싸가지 없는 x 이라고 썅욕 할 말 못할 말 다함 엄마가 이제 같이 못 있을 것 같다고 인천에 있는 아파트 팔고 낡고 좁은 옆 동 빌라로 이사감 이후 매일 엄마와 아빠가 번 가러 가면서 할머니 집 가는데 엄마가 있을 때만 내가 빨리 죽었으면 좋겠냐고 이런 식으로 말하는 등 막말과 혼자 못 있겠다고 하고 짜증 부려 엄마 스트레스 받아 힘들어함 그 와중에 아빠는 쉬는 날 할머니 집 가서 몰래 빚 내서 틈틈이 주식하고 엄마는 계속 불안해 함 이젠 각서 쓰고 엄마가 계좌 그런 거 막음 그래도 계속 주식 얘기만 함 이젠 엄마한테 주식 하라고 말함 당신은 나와 다르게 절제력이 있으니깐 1년 동안 공부하고 강의 듣고 하면 나보다 잘 할 거야 이럼 엄마는 알겠다고 내년부터 파트타임으로 하는 일 그만 두고 해보겠다 함 그래서 딸이 그럼 아빠는 아예 손 안 댈 거지? 엄마한테 뭐 사라 안 시킬 거냐고 확실히 말하라고 하니 깐 엄마가 잘 하니깐 엄마 보고 하라는 거지 이 말만 반복 절대 안 하겠다는 말 안 함 그래서 딸이 아빠는 주식을 도박으로 한다고 도박 중독은 치료 받으면 된다고 정신과 가자고 울면서 여러 번 말함 첨엔 무시하다가 이번엔 병원 가서 내가 계속 해야겠으면? 그래서 집 나가면 어쩔건데 이런 식으로 말함 동생들 생각 안하고 책임감 없는 모습에 이제 치가 떨려 말 그만함 담 날 또 회사에서 전화로 엄마에게 빚 내서 주식 해야 한다는 말 하는 거 듣고 엄마한테 이렇게 사는 게 행복하냐고 엄마가 왜 할머니한테 그런 말 듣고 스트레스 받아야 하고 아빠가 주식 할까봐 불안해서 맘 졸이고 살아야 하냐고 그러니깐 그럼 이혼해야 하는데 너네 불행해 지는 거고 엄마 이혼녀 되면 좋겠냐고 그럼 그래서 이런 아빠랑 같이 사는 게 더 환경이 안 좋은 거라고 맨날 주식 얘기하고 환자 같은데 그리고 아빠가 엄마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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