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죽을죄를 지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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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아들 돌잔치였습니다. 양가 부모님 친척들만 모여서 20명내외로 치뤘습니다. 돌잔치 전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돌잔치 끝나고 시부모님 시동생 시조카2 집으로 데리고와서 차한잔하자구요. 그래서제가 남편한테 누구생각이냐고 물어봤어요. 남편이 본인생각이랍니다.제가 저희 부모님도 오는데 이렇게 다모이면 서로불편하니 양가 부모님들하고만 차한잔 여쭤보고 하자고했고 신랑은 제동생내외 시동생내외까지 데리고오자는입장이었고 저는 양가부모님만 모시자는 입장이였습니다. 여튼 양가물어보고 결정하자고 하고 돌잔치 당일이 되었습니다

당일 저희 친정식구들은 외삼촌 내외 이모내외 부모님(동생내외는 아기 자는시간이라 집에돌아갔어요) 은 따로 차를 마신다며 커피숍 가신다고했고

시댁식구는 시동생이 집에(지방) 내려간다고하는걸 저희신랑이 굳이 두번이나 차마시자고 부탁해서 저희집으로 차마시러온다고 했어요 시부모님 시동생내외 시조카2

그래서 제가 전 친정식구들하고 차를마실테니 남편은 시댁식구들 데리고 집에가서 차를 마시라고했습니다(과일, 차 준비완료)

제가 친정식구들하고 차마시러 간다니 빈정상한 시부모님은 집으로 돌아가신다고했고 시동생은 지방으로 바로간다고했고 뒤늦게 시댁식구들모이는걸 안 친정엄마가 손님접대하라고해서 제가 시댁식구들 접대한다고했는데 시동생이 돌아간다니까 시부모님도 집으로 가신다고 돌아가셨습니다.

3일후에 남편은 시부모님이 시댁식구들끼리 차마시자고 미리 말했었고 제가 친정식구들하고 차마신다고하니까 제가 시부모님을 피한거라고 그래서 시부모님이 서운해한다고 사과하라고합니다.

제입장은 미리 얘기된건지몰랐고 당일 상황에따라 유동적인거라고 생각했고 남편이 이러한 상황까지 얘기했는데 사과한들 믿지도않으실거고 양가가 모인날 시댁식구만 챙기라는건 나를 종년취급한거라고 맞서고있습니다

남편은 부모님 살면 얼마나살겠냐고 사과하라하는데 30년은 더 사실거같은데 이건 남편이 배려가 없었다고봅니다. 시부모님이 차마시자고할때 와이프 부모님도 계신데 상황이 어떻게될지모른다고 명확히 말하거나 시부모님하고 선약을 미리 말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은 제가 화낼까봐 선약했다고 말을 못했다하는데 힘들어죽겠네요

제가 죽을죄를 지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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