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환불해준다 해놓고 안해주는 펜션

3주전에 남편과 여행을 갔습니다
펜션에 들어가 이곳저곳 살피고
피곤하다는 남편은 침대에 누웠습니다.
그런데 이불을 들추자마자 머리카락이ㅡㅡ
찜찜한마음에 이불교환을 받았고
저녁에 밥을먹는데 발바닥에 뾰족한게 찔려서보니 카페트에 잘린 이쑤시개가 1자로 세워져있는겁니다

직원한테 문자를보내니 전화가왔는데 한숨푹쉬며
후시딘 갖다드려요?이한마디ㅡㅡ
제가 열이받아 후기올려도되냐하니
네 올리세요
그리고 다시 걸려온 전화에
환불해줄테니 짐싸고 나오시라해(통화녹음있음)
짐싸고 나와 옆 호텔에 묵었습니다.

이과정에서 실장이란 사람이 와서
이용할꺼 다 이용하고 환불받는 진상고객 아니냐며
제대로된 사과도못받고
심지어 얼굴공개한다는 협박까지 받았습니다.
(문자내용있음)
당연히 지금까지 환불은 못받았구요..
전 정말 억울한게
밤10시에 뭐하러 환불을 받고 새로운 숙소 결제하고
짐 다싸서
옆 숙소에 가서 자겠냐구요.
형관팬쳐있는건 새로잡은 숙소 이용완료 글씨입니다.

그후 몇번 직원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사장연락처를 모른다는 대답과
실장한테 권한이 있으므로 환불 어렵단소리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법원가려고 합니다.
결시친분들은 이런경우 그냥 넘어가시는지 궁금하네요
제친구는 아이가 밟았으면 어쩔뻔하냐며
가슴을 쓸어내리더라구요ㅡㅡ
솔직히 청소상태가 안좋은거 같아 까펫을 제가 살살밟고다닌것도 있어요
그냥 다녓으면 피까지봤겠죠
펜션 실장은 피났냐며 격분했구요
정말 속상하네요

추가)어제 (화)경찰서 갔는데 법원가야 한다더라구요
민사로 들어가서 그런가봐요
제가 글쓴이유는 괜히 일을 크게만드는건가
다른분들은 그냥 넘어가시나 궁금해서입니다

추가2) 어제(수)법원갔는데 소송비용은 약 십만원대고
통화녹음 usb는 두개 가져와야 한다 하더라구요
다른분들도 두번 발걸음 하시지말라고 알려드려요ㅠ
금요일날 다시갈께요
그리고 법원 처음가본건데 무료상담소가 있어 좋더라구요, 금요일은 일찍가서 상담먼저 받은후 진행해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