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를 저한테 떠넘기려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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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저한테는 위로 오빠가 둘 있습니다.
큰오빠, 작은오빠는 쌍둥이고, 저와는 띠동갑입니다.
작은오빠는 문제가 없습니다.
좋은 학교 나오고 행시도 붙었어요.
결혼도 잘해서 조카들도 있어요.
문제는 큰오빠죠.
큰오빠는 백수예요.
그냥 백수도 아니고 등골 쪽쪽 뽑아 먹는 기생충 같아요.
40살 넘도록 스스로 돈을 번 적도 없어요.
흔한 알바조차 한적이 없으면서
달에 100-200은 부모님 카드로 써요.
거기다 입는거 쓰는거 전부 명품만 써요.
오빠도 오빠지만그걸 오냐오냐 해주는
부모님이 제일 문제겠지만요.
큰오빠가 저렇게 되고
또 그걸 부모님이 받아주는 이유를 좀 설명할게요.
어릴 때 큰오빠는 공부를 되게 잘했어요.
작은오빠도 제법 잘했는데
큰오빠는 정말 천재 소리 둘을 정도였나봐요.
그래서 부모님은 큰오빠를 엄청 지원했대요.
큰오빠한테 지원하는만큼 작은오빠는 지원을 못받았죠.
큰오빠한테만 좋은거 다 시키고 입히고요.
고등학교 때부터 큰오빠는 유학을 갔어요.
거기서 명문대학까지 들어갔고요.
그 때도 월세만 200 정도에 용돈만 200을 줬대요.
부족하면 또 보내주고요.
그러면서 알바도 한번을 안했대요.
작은오빠는 대학 들어가고 용돈 30 받고
과외 알바같은거 하고 그랬구요.
근데 큰오빠 2학년 때 집안형편이 좀 안좋아졌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큰오빠에게 예전처럼 지원은 못한다고
너가 알바를 해서 용돈도 좀 벌고
집도 싼 곳으로 가라고 했대요.
학비는 지원을 해준다고 했는데도
큰오빠는 결국 한국에 돌아왔어요.
알바하면서 어떻게 공부를 하냐고 못한다구요.
그렇게 한국 돌아와서부터 오빠는 거의 미쳤어요.
부모 잘못만나서 자기 인생이 망했다고요.
방 밖으로 안나오고 몇년을 폐인처럼 살았어요.
그러다 정신병원도 가고요. 군대는 면제받았어요.
그러는 동안에 작은오빠는 혼자 잘 자기 인생 찾았고요.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거의 매일을
큰오빠가 부모님께 욕하고 소리지르고 물건 던지고
그런 환경에서 살았어요.
가끔 큰오빠가 기분 좋은 날에는 저한테 잘해줬지만
제 입장에서는 저 또라이가 언제 이상해질지 모르니까
그냥 너무 너무 싫었죠.
부모님은 큰오빠 케어한다고 저한테는 크게 신경을 안쓰셨어요.
제가 공부를 하든 안하든 그냥 두셨죠.
어릴 때는 공부하란 잔소리 안하고
하루종일 새벽까지 게임만 10시간 넘게 해도
별 말을 안하시니까 마냥 좋았죠.
작은오빠만 저한테 잔소리 했어요.
공부가 싫으면 기술이라도 배우라고요.
그 때는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 감사하죠.
작은오빠 덕에 자격증도 땄어요.
고등학교 졸업한 후로는 취직해서 돈 벌었어요.
부모님이 은근 용돈 바라셨는데 안드렸어요.
악착같이 모았고, 이제 제 가게를 차릴 예정이예요.
근데 부모님이 자꾸 제 가게에 큰오빠를 들어앉히고 싶어해요.
오빠가 똑똑하니까 사무랑 회계 쪽 보면 좋겠다구요.
작은 가게에 무슨 사무랑 회계 타령인지...
제가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영역이고
큰오빠랑 엮이고 싶지도 않은데 짜증나요.
작은오빠는 결혼하면서부터 부모님이랑 거의 연락안해요.
저랑은 자주 만나고 그러지만요.
부모님은 형제들끼리 서로 돕고 살아야한다는데
큰오빠가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기만 할거같거든요.
저도 집이랑 거리를 둬야할려나봐요
저한테는 위로 오빠가 둘 있습니다.
큰오빠, 작은오빠는 쌍둥이고, 저와는 띠동갑입니다.
작은오빠는 문제가 없습니다.
좋은 학교 나오고 행시도 붙었어요.
결혼도 잘해서 조카들도 있어요.
문제는 큰오빠죠.
큰오빠는 백수예요.
그냥 백수도 아니고 등골 쪽쪽 뽑아 먹는 기생충 같아요.
40살 넘도록 스스로 돈을 번 적도 없어요.
흔한 알바조차 한적이 없으면서
달에 100-200은 부모님 카드로 써요.
거기다 입는거 쓰는거 전부 명품만 써요.
오빠도 오빠지만그걸 오냐오냐 해주는
부모님이 제일 문제겠지만요.
큰오빠가 저렇게 되고
또 그걸 부모님이 받아주는 이유를 좀 설명할게요.
어릴 때 큰오빠는 공부를 되게 잘했어요.
작은오빠도 제법 잘했는데
큰오빠는 정말 천재 소리 둘을 정도였나봐요.
그래서 부모님은 큰오빠를 엄청 지원했대요.
큰오빠한테 지원하는만큼 작은오빠는 지원을 못받았죠.
큰오빠한테만 좋은거 다 시키고 입히고요.
고등학교 때부터 큰오빠는 유학을 갔어요.
거기서 명문대학까지 들어갔고요.
그 때도 월세만 200 정도에 용돈만 200을 줬대요.
부족하면 또 보내주고요.
그러면서 알바도 한번을 안했대요.
작은오빠는 대학 들어가고 용돈 30 받고
과외 알바같은거 하고 그랬구요.
근데 큰오빠 2학년 때 집안형편이 좀 안좋아졌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큰오빠에게 예전처럼 지원은 못한다고
너가 알바를 해서 용돈도 좀 벌고
집도 싼 곳으로 가라고 했대요.
학비는 지원을 해준다고 했는데도
큰오빠는 결국 한국에 돌아왔어요.
알바하면서 어떻게 공부를 하냐고 못한다구요.
그렇게 한국 돌아와서부터 오빠는 거의 미쳤어요.
부모 잘못만나서 자기 인생이 망했다고요.
방 밖으로 안나오고 몇년을 폐인처럼 살았어요.
그러다 정신병원도 가고요. 군대는 면제받았어요.
그러는 동안에 작은오빠는 혼자 잘 자기 인생 찾았고요.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거의 매일을
큰오빠가 부모님께 욕하고 소리지르고 물건 던지고
그런 환경에서 살았어요.
가끔 큰오빠가 기분 좋은 날에는 저한테 잘해줬지만
제 입장에서는 저 또라이가 언제 이상해질지 모르니까
그냥 너무 너무 싫었죠.
부모님은 큰오빠 케어한다고 저한테는 크게 신경을 안쓰셨어요.
제가 공부를 하든 안하든 그냥 두셨죠.
어릴 때는 공부하란 잔소리 안하고
하루종일 새벽까지 게임만 10시간 넘게 해도
별 말을 안하시니까 마냥 좋았죠.
작은오빠만 저한테 잔소리 했어요.
공부가 싫으면 기술이라도 배우라고요.
그 때는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 감사하죠.
작은오빠 덕에 자격증도 땄어요.
고등학교 졸업한 후로는 취직해서 돈 벌었어요.
부모님이 은근 용돈 바라셨는데 안드렸어요.
악착같이 모았고, 이제 제 가게를 차릴 예정이예요.
근데 부모님이 자꾸 제 가게에 큰오빠를 들어앉히고 싶어해요.
오빠가 똑똑하니까 사무랑 회계 쪽 보면 좋겠다구요.
작은 가게에 무슨 사무랑 회계 타령인지...
제가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영역이고
큰오빠랑 엮이고 싶지도 않은데 짜증나요.
작은오빠는 결혼하면서부터 부모님이랑 거의 연락안해요.
저랑은 자주 만나고 그러지만요.
부모님은 형제들끼리 서로 돕고 살아야한다는데
큰오빠가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기만 할거같거든요.
저도 집이랑 거리를 둬야할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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