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손자타령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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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신 초기 임산부고
시부모님의 아들 타령에 스트레스 받는다니까
남편은 아들타령이 아니라고 합니다.
임신 사실을 알린 이후
전화, 만났을때 시부모님이 한 말들
1. 태몽으로 바다에서 거북이가 품안으로 들어오는 꿈을 꿨는데 아들 태몽이라며
우리집에 장군이 나오겠구나 함
2. 내가 입덧을 하는데 토덧이라고 하자
토덧은 아들인데 라고 함
3. 고기가 땡긴다고 하자
시모가 내가 ㅇㅇ이(남편) 임신했을때 고기가 그렇게 땡기더라 라며
고기가 땡기면 아들이라고 함
4. 남편 사주에는 아들이 있다는 말을 함
5. ㅇㅇ이(남편) 운동 좋아하고 활동적이라
아들 낳으면 잘 키우겠다 함
6. 아기 용품중에
여자아이가 사용할만한 색상과 디자인의 제품인데
너무 깜찍하고 귀여운게 있어서 시부모님께 보여드리자
이건 여자애건데? 라고 하심.
시부모님은 계속 손자이길 바라는 모습을 보여서
남편에게 시부모님은 너무 손자 기대하는거 아니냐?며
계속 아들아들 하셔서 은근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니까
남편은 자기 지인한테도 태몽, 입덧이야기 했더니 다 아들이라 하더라,
사주도 아들이 있으니 그렇게 말한거지 그런걸 지어내겠냐며
시부모님이 손자타령 하는게 아니라고 하네요.
참고로 시부모님과 나쁘게 지내는 사이도 아니고
시부모님이 저 임신했다고
음식도 만들어 가져다 주시고 과일이나 이런저런거 챙겨주신건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고
시부모님이 직접적으로
아들낳아라, 손자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적은 없고
딸, 아들 성별보다 산모가 건강하고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는게 중요하다 라고 말 하기는 했음.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진심으로 손자를 바라고 계신거 같아서
나중에 딸이라고하면 실망? 하실거 같고
손녀면 덜 기뻐하고 아이가 덜 사랑받을거 같다
뭔가 그런 생각이들어서 은근 스트레스임.
이거 아들손자 바라셔서 저러시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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