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달라고 계좌번호 보내는 시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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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개월차 20대 후반 여자이고 신랑은 3살 연상입니다
시댁에 대학생 막내딸이 있는데 저보다 4살 어려요
학과 실습때문에 7월부터 타지역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가기전에 시부모님 50만원 신랑이랑 아주버님이 50만원 더해서 100만원 주면서
식비, 교통비 필요없으니까 끝날때까지 용돈은 더 없다고 했습니다
식탐이 좀 많아서 돈만 있으면 먹을거 사먹고
인터넷 쇼핑해서 용돈 받으면 바로 다 쓴다고 신랑이 한번에 주는건 반대했는데
누가 용돈을 할부 형식으로 받냐면서 징징거리니까 주더라구요
신랑이랑 아주버님 50만원은
결혼전부터 둘이서 가족 해외여행이나 행사때 사용하려고 넣었던 곗돈으로 줬습니다
곗돈을 넣고 있다는것도 이번에 처음 들었고
어차피 제돈은 아니라서 주던말던 신경 안썼어요
그런데 지난주에 카톡으로 언니~ 용돈 주세요 이러면서 계좌번호를 보냈길래 무시하고 신랑한테 말했습니다
알아서 처리하겠다해서 잊고 있었는데 어제 또 계좌번호 보냈길래
100만원을 한달만에 다 쓰고 당당하게 달라는 것도 웃긴데
나랑 4살차이 나면서 나한테 용돈 달라는데 어이가 없다
오래 알고 지낸사이도 아닌데 이런 연락 불편하니까
중간에서 똑바로 대처하라고 신랑에게 한마디 했어요
신랑도 화났는지 바로 전화해서 예의있게 행동하고 다시는 저한테 이런 연락하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그걸로 끝난줄 알았는데 오늘 점심 먹고 있는데 전화와서
큰언니(형님)는 안그런데 작은언니(저)는 신혼이라 그런가 별걸 다 오빠한테 말하나봐요
자기가 아가씨인데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없냐고
용돈 안줄거면 안주는거지 오빠한테 일러바쳐서 가족 분란 만들지 말래요
뭐 저렇게까지 사람이 뻔뻔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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