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순이 와이프 (같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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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같이 봅니다.
와이프 아이디입니다.
기본 전제를 깔고 글을 써라해서 씁니다.
결혼 3년 6개월차
남자 39살
여자 36살
반반 결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반반)
월급은 내가 30만원 많음.
집안일은 와이프가 조금 더 많이 함.
통장관리 와이프가 함.
내 용돈 40만원
와이프 용돈 20만원
자가 있으나 (공동명의)
내 명의로 1억 5천 대출을 받았고
5천 갚고 1억 남음.
이제 제 할말 하겠습니다.
네. 제가 나이도 많고 월급도 월등히 많지
않은거 압니다.
근데 돈을 너무 안쓰는 와이프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결혼 3년동안 둘다 맞벌이고 해서
퇴근하고 소소하게 맛있는거 시켜먹고
그렇게 3천 갚으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근데 갑자기 6개월 전부터
대출금리 이자가 오르니 대비해야 한다며
(변동금리 입니다. 몇달전 4.12%로 오름)
갑자기 허리띠를 졸라맵니다.
마침 원금상환 수수료도 없겠다.
그때부터 300백씩 갚는다고 돈을 안쓰는데
사람 피를 말립니다.
6개월동안 2천 가까이 갚고 1억 남았네요.
그동안 와이프가 하는 행동입니다.
평일엔 회사 점심에 시켜먹는
배달음식 거의 손도 안대고 다 싸와서
저녁에 먹입니다.
주말에는 그나마 한잔하니까
제가 먹고싶은거 시켜주거나
밖에 나가서 사먹어요.
근데 이것도 5만원 이상 안됩니다.
제가 과일을 좋아해서 계절 과일은 사주는데
다른것은 일절 안사줍니다.
빵도 먹고 싶고 길거리 분식도 먹고 싶은데
몸에 안좋다며 안사주고
마트를 가도 제가 좋아하는거 담에 사자 하면서
계속 안사줍니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와이프가 돈관리하고 가계부를 다 오픈하는데
한달 식대가 30만원 나옵니다.
생필품은 인플레이션이다 뭐다 해서
작년에 잔득 사놔서 들어갈 돈은 없네요.
그래서 생활비가 거의 식비로만 나가는데
2인 한달 식비가 30만원이
말이 됩니까?
차안에서
마트는 한달에 한번 그것도 10만원 넘기지 말자
화이팅!! 하는데 그때부터 숨이 막힙니다.
그래도 사람이 살아야 하는것 아닙니까?
누가 좀 말려주세요.
마트가면 싸게 파는 채소만
잔득사고 주말에 내내 다듬어요.
이렇게하면 오래먹는다면서.
장보고 온 주말 내내 저렇게 설치는데 제 맘이
편하겠습니까?
같이 좀 쉬고 편하게 있고 싶습니다.
6개월째 저러고 있는데 남은 1억을 다 갚을 동안
이렇게 살아야 한다 생각하니
너무 숨이 막힙니다.
여러분들 사람하나 살려 주십쇼.
와이프가 댓글 본다고 했습니다.
좋게 좀 써주 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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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며 보겠다했는데 저도 성질이 급해서.
제가 그라는건 온전히 다 썻네요.
근데 빠진게 있어요.
왜 그동안 본인이 사고쳐서 몇백씩 깨먹은건
안적었네요^^
저는 그 전에도 내가 돈관리 하니까
사고싶은거 못 사게하고 먹고싶은거
못 먹게했어요. 인정.
비단 몇개월 간의 문제가 아니죠.
근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시댁 문제로 년간 몇백을 들고 갔어요.
그 이유는 제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몇년동안 대출을 못 갚은 이유도
그것 때문이구요.
한달에 백만원을 못 모으다가
갑자기 3백을 모으는게
저렇게 이젠
시댁에 갖다바칠 돈 없고
우리끼리 살자 이런 의미도 있어요.
그것 때문에 남편에게
누누히 대출이자 오른다
시댁에 1도 못받았는데 그만했음
됐다 의미도 내포 되었구요.
남편이 알아서 글쓴다길레 참고 기다렸는데
갑자기 본인 유리한 댓글만 읽고
약올리길레 글 올려보네요.
하 나참 어의가 없어서.
그것도 그렇고 나머지는 애도 없으니
둘이 잘살자 의미가 더 많이 차지해요.
그게 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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