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계에서 노력충의 최후라고 알려진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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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 교수가 9년동안 끙끙대도 못 푼걸 파인만이 단숨에 풀어버려서 실의에 빠져 낙향했다는 이 일화
과연 사실일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구글에 "princeton john well feynman" 을 검색해본다
딱히 존웰이라는 이름으로 검색되는 건 없다. 대신 john wheeler (존 휠러) 씨가 검색된다
번역하는 과정에서 이름이 잘못 전해진 걸까? 그럴 수도 있으니까 저기 john wheeler 씨에 대해 설명한 글을 눌러보자
글의 내용을 대충 요약하자면, 존경받는 물리학계의 거두인 존 휠러씨가 96세를 일기로 타계하셨으며
이분은 그 유명한 파인만을 가르친 것을 포함해 이러이러한 업적을 남겼다~ 를 설명하는 내용이다
파인만에게 "재능차이" 당했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
심지어 위키피디아에 개인 문서도 있으며, 수소폭탄 개발에 관여하는 등 굵직한 업적들이 많다.
무슨 무명의 학자 이런 게 아니란 소리
존 휠러 = 본문에 나온 존 웰이 아닐 수도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명색이 프린스턴대 교수라면 최소한 행적 정도는 남아있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john well 이라는 이름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게 아무것도 없는 걸 보니
그런 사람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확실하고, 따라서 어느 쪽이든 저 에피소드는 실체가 없다.
고로 구라인 것이 확실함
결론 : 개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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