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증 드디어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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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고 집에 오니까 뭔가 있길래 뭐지? 했더니..

10월에 조혈모세포 신청한게 등록이 완료됬다 하더니만..

이제서야 우편물이 도착한 모양인듯..

어릴때 할아버지가 당뇨병 오시면서 여러가지 합병증이 오셔가지고 수술도 많이 받고 그런걸 많이 봐서 그런가..

내가 도움받은건 아니지만, 내 가족이 도움받은거라..

나도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하다가, 헌혈을 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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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몇번 해보고 나서..

혈소판 권하시길래 사실 혈소판 시작하긴 했었는데..

얼마 안가서 군 입대하고.. 군대 전역하니까 또 말라리아 의심지역이라고 2년간 혈장으로만 했던거 같음..

전혈로도 혈소판, 혈장을 뽑을 수는 있다지만..

혈액팩 한 팩당 나올수 있는 양은 그다지 많지 않기도 하고..

 

혈소판헌혈같은경우에는 뭐 헌혈하기전 간단한 검사 받는데

그 검사에서 가능여부 판단에 하는거라.. 안되는 사람도 있다 하더라고..

헌집이나 헌카 가면 혈소판 부족하다며 해달라는 경우도 있어서..

나는 자주는 안하고 한두달에 한번씩 혈소판 헌혈 하러 감..

 

아무튼 몇번 하다보니 간호사분께서 조혈모세포 신청이나, HLA 적합혈소판등록도 해주시면 안되냐고 하시길래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가능하다면야 해보겠다고 하고 등록하게 되었음..

 

어쨋든간 10월에 신청했는데, 1달전에 적합여부 검사 들어가고 적합떠서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 신청도 끝난 모양..

왠지 뿌듯하구만..

 

내가 건강해야 다른 사람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영양제도 먹고 음식도 예전보다 좀 더 골고루 먹고 있고..

수영도 다니고 있고... 오늘 수영 기록도 3명씩 릴레이식으로 접영-배영-평형-자유형 해서 100m 2분 기록 찍기도 하고..

열심히 사는중..

 

조혈모세포같은경우에는 등록하자마자 기증대상자랑 매칭이 될 수도있지만..

끝까지 안나타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

 

뭐가 됬던간, 내가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야..

 

괜히한번 기증희망등록증 한번 다시 보면서 뿌듯해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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