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실시간 인공지능 치팅 의심받고 있는 중국 프로기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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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생 리쉬안하오는 커리어 내내 딱히 주목받는 기사는 아니었지만, 올해 갑자기 폼이 급상승해 중국랭킹 2위까지 올랐고
어제는 기어이 세계대회인 춘란배 4강에서 한국의 신진서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다.
문제는 해당 대국에서 복잡한 싸움이 벌어졌음에도 리쉬안하오의 착점들의 인공지능 일치율이 85%에 달했다는 것인데,
보통 신진서, 양딩신같은 일류기사들이 좀 긁히는날, 선택지가 거의 없는 간단한 바둑양상에서나 겨우 80%를 넘기는걸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한 대국이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의 일류기사 양딩신은 해당 대국을 본 뒤,
원래 내일 올리려 했는데 그냥 지금 올리고 잘게. 쉬안하오,너와 20번기를 두고 싶다. 제한시간 없이 모든 신호가 차단된 곳에서 화장실에 가지 않고 하루에 한판씩 두는거야. 대국 후에는 기보를 공개해서 모두의 평가를 받고. 만약 모두가 내가 헛다리짚은 것이라고 말한다면 난 엘지배가 끝난 후 은퇴하겠다. 너가 감히 수락할 수 있을까?굿나잇
라며 공개적으로 리쉬안하오가 치팅을 한 것이라며 저격했고, 이 글에 렌샤오, 스웨, 저우루이양 등 중국 거물 기사들이 좋아요를 누른 상태.
커제9단은 신진서는 리쉬안하오를 절대 이길 수 없어, 바둑의 신이 이제야 등장했다는게 놀랍네 등
우회적으로 비꼬는 언급을 하며 지원사격을 하고 있는 상황
(참고로 양딩신, 커제 둘 다 최근 리쉬안하오의 말도 안되는 인공지능급 바둑에 졌다)
요약하자면
1. 에이징커브가 와야 하는 28세의 노커리어 바둑기사가
2. 코로나시대 비대면대국이 시작되자 갑자기 폼이 급상승
3. 직접 붙어본 일류기사들이 심증과 확신을 가지고 인공지능 치팅이 아니냐며 저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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