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떠난지 사일이 지났다..

....오늘은 슬픔이 극한에 달하는 날이다...

 

 

올해는 귤생산량이 적어서 벌써 일이 다 끝났단다....

 

15일이 장인어른 생신이시라 그거까지 다 해결하고 올라온다고했는데..

 

그냥 같이 올라와서 "다.같.이" 지낼꺼란다...

 

심란하다.....

 

일단 뭐좀 먹어야겠다..

평소라면 그냥 짜장면이겠지만 오늘은 그런날이 아니다..

 

짜 탕면이다!!!

 

짜장면 양이 생각보다 작아서 보자마자 실망을 많이 했는데..

 

탕수육이 진짜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맛은있는데.

 

양이 너무 적었다..

 

그래도 다음에 오면 이걸 시켜서 애들 탕수육 먹여봐야겠다

 

밥을 다먹었는데..

 

그래도 마음이 진정이 안된다....

 

거리를 걷다보니 책방이 보인다.. 10년만이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했나... 그래.. 지금 이 마음을 진정 시키려면 책을 봐야겠다..

 

약 10년만에온 책방을 선택한건 좋은 선택이었다..

 

마음에 위안이온다..

 

방도 생각버다 넓었다..  다음에 애들이랑 오면 좋아 할꺼같다..

 

 

약 3시간정도 즐기고나니 마음이 풀렸다...

 

그래.. 어짜피 언젠간 돌아와야 할 시간이었어..

 

돌아갈때 보니 다른방에는 게임기도있고

 

보드게임도 많았다... 다음에는 온가족이 같이 와봐야겠다

 

시간당 3천원인데...4명이면 12000원... 흠...

 

이제집에가는데 전에 만난 동생놈이 "축하" 한다며 아스크림쿠폰을 줬다

 

축하라..... 엿먹이는거다....

 

 

그래도 준건 고맙다....

 

 

집에도착해서 최후의 만찬을 즐긴다...

 

평소라면 애들 맵다고 못시키는 양념치킨이다!!

 

반반도 아니라 통!!!양념치킨!!!

 

사소하보이는거라고 생각한다면 너도 결혼하라!!

 

 

 

오늘밤은 잠이 안올꺼같다....

 

다음주부터는 야간근무라 딱히 와이프가 있으나 없으나 차이가없는 날이다.....

 

그러므로 와이프가 없는 마지막날이다 오늘은.....

 

이글도 오늘로 끝나겠지..

 

아.

 

 와이프가 돌아온다...

 

행

복

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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