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오는 롯데월드 매직패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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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패스가 정의롭지 않은지, 놀이동산의 대기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는지 없는지 한창 논란이다.

이 문제는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에도 나온 바 있다.

그러니까 자본주의에서는 당연하다는 소리는 당연하지 않은 소리이다.

 

 

문제를 단순화하기 위해 양극단의 예를 새로 들어보자.

 

 

첫째는 고속도로와 국도이다.

고속도르는 요금이고

국도는 세금이다.

고속도로로 돈 내고 빨리가는걸 정의롭지 못하다고 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거의 없다고 하는 이유는 민자도로의 경우로 들어가면 또 마음에 안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둘째는 병원이다.

당연지정제인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만약 돈 내면 빨리 진료를 보는게 가능하지만, 돈을 안내면 늦게 진료르 보아야한다고 하면

일반적인 우리나라 사람의 감성에서는 납득하지 못할 것이다. 즉 정의롭지 못하다고 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으로 한정한 이유는 외국에서는 심지어 선진국에서도 돈 내고 비싼 보험 쓰면 더 좋은 병원에서 빨리 진료 볼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떄문...)

 

놀이동산은 그 가운데 어디쯤이다.

분명히 사기업의 운영체이지만

어린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사업 명분이기도 하다.

좀 극단적인 예로 어디 초등학교에서 놀이동산 여행가는데 그 초등학교의 소득수준 분포가 다양해서 누구는 매직패스로 놀고 형편이 어려운 애들은 한두개 겨우 타고 왔다고 해보자. 그게 꼭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좀 미묘하지 않나?

문제없다 여길 사람도 많겠지만

그렇게 여기는 사람도 다른 모든 사람들이 자기처럼 문제없다 여길거라 기대하지는 않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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