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이 거지같은데 화낼때는 없고 여기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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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푸르밀 폐업이 우유가 안팔림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방만경영임.

 

아래 기사는 한국일보 기사임

 

 

먼저 푸르밀이 폐업이 아닌 사업 종료를 택한 이유로는 수백억 원대 법인세를 내지 않으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푸르밀은 그동안 쌓인 적자로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아왔는데, 법인을 청산하면 그동안의 감면 분을 토해내야 한다. 직원들을 모두 정리한 후에도 법인을 계속 유지하면서 이를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더군다나 푸르밀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와중에, 신 회장의 급여는 그대로 유지하고 퇴직금까지 두둑히 챙겨줬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부서장들은 기본급을 30%씩 삭감했고, 직원들은 근로 시간을 1시간씩 단축해 임금을 줄여왔다는 것이다. 반면 신준호 회장은 올해 초 퇴사하면서 퇴직금 3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만 경영에 잇속 챙긴다는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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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사업종료를 발표한 가운데 18일 오후 인천의 한 편의점에 푸르밀 제품이 진열돼 있다. 뉴시스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가 가족기업인 건설사 대선건설을 통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본사 부지를 개발, 차익 실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선건설은 신준호 회장의 장녀 신경아 푸르밀 이사가 대표직을 맡고 있는데 오너 일가가 이를 통해 본사 부지 개발에 나서지 않겠냐는 것이다.

푸르밀의 문래동 본사 부지는 공시지가 기준 약 472억 원으로, 실거래가 기준으로 보면 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대구 공장과 부산 해운대 부동산 등을 합치면 자산 규모가 1,2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푸르밀 내부에서는 부동산 매각만 했어도 나빠진 경영 상황을 수습할 수 있었을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자산이 있는데도 차입금을 갚지 못해 사업을 종료한다고 하니 오너가 더 무책임하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3줄 요약

1. 폐업할 회사에 먼저 런하면서 30억 갖고 튐

2. 경영상황을 수습할 생각보다는 고의로 폐업 할 목적이 보임

3. 명성 어디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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