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The MAX 이수 최근 논란에 대한 라이브 방송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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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 내용
1. 22년 7월, 2000년부터 함께 해왔던, 이수와 함께 남은 마지막 엠씨더맥스 멤버, 드러머 "전민혁"이 솔로 앨범을 냄.
2. 알고보니 21년 11월 중 계약 해지.
3. 공식발표는 전혀 없었고, 전민혁 본인 SNS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알림.
4. 이후 전민혁의 근황 올림픽 출연 후, 이수가 전민혁의 SNS를 차단함. (둘은 고등학생때 부터 친구사이)
5. 엠씨더맥스는 매년 겨울, 겨울나기라는 이름의 콘서트를 진행해왔고, 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진행하는 2022년 겨울나기 콘서트는 이수 혼자 진행한다는 글을 이수의 SNS 게시글과 댓글을 통해 발표.
6. 전민혁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 글을 올렸음. 얼마 전 발매한 20주년 앨범 타이틀 곡은 들어보지도 못한채 발매했으며, 드러머인 자신은 드럼 세션에 참여하지도 못하였으며, M.C. The MAX 상표권은 이수 1인으로 등록되어 있고 본인은 이에 대한 사용할 권리가 없음 알림.
7. 1년여 전 멤버가 세상을 떠난 뒤에, 2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한 멤버의 계약해지 또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고, 여러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에 대해 팬들이 SNS 댓글로 질문하자, 이와 관련한 SNS 댓글을 삭제하는 이수에게 팬들이 분노함.
8. 2022년 10월 27일 오후 6시에 공연 티켓팅이 시작된 후, 오후 9시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였음.
아래 전문.
안녕하세요. 이제 제 목소리 들리나요.
목소리 들려요.
목소리가 작은가요 목소리가 많이 작아요.
제 목소리 어떤가요 말씀 좀 해주세요.
작아요. 좀 키워볼까요.
지금은 어때요 지금도 작나요.
많이 작아요.
좋습니다. 다들 어디서 듣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작업실인데요.
오늘 아시다시피 티케팅을 시작했잖아요.
오늘 광주 부산 서울 티켓팅을 시작하고 저도 작업실 컴퓨터로 티케팅 하려고 접속했는데
아시는 분 아시다시피 제가 유명한 똥손이기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올해도 저는 실패했고 성공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요 공연 재밌게 잘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소리 많이 작아요.
제 목소리가 크게 얘기할 수 있는데 뭔가 피크가 뜰 것 같아서 작게 얘기하다 보니까 좀 작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작업실에 카메라가 없어요.
마이크는 있고 그래서 앞으로도 종종 백색 소음이라는 제목으로 여러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
카메라를 언젠가 구하게 된다면 라방도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시간이 9시가 되었군요. 저녁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 밥은 먹었는지 모르겠어요.
티켓팅 하시느라고 밥도 제대로 못 먹은 분들도 계실 텐데 혹시 집에 편안히 계시다면 뭔가를 잡으면서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벌써 10월이 마지막이 되고 있죠 다음 주면 말일 이잖아요.
다음 주면 11월이고 그럼 공연까지 약 한 달 첫 공까지 약 한 달 정도 남게 되는 건데 저는 열심히 잘 준비해서 지난 코로나 때문에 쉬었던 3년 간의 어떤 것을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 해놓고 있겠습니다.
여러 가지 일들 때문에 여러분께서 많이 궁금하시고 또 어떤 분들은 화가 나거나 실망하거나 뭐 이런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결과와 관계없이 어쨌든 또 걱정 하시게 한 것은 제가 부족한 탓이니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미안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스트리밍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여러 가지 많은 생각들을 했어요.
어떤 얘기를 하는 것이 좋을까 어떤 얘기는 하지 않은 것이 좋을까 여러 가지 고민들을 많이 했지만
소리가 안 들려요. 잘.. 하여간..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한 끝에 제가 생각한 것은 일단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상황이 된 것에 대해서 미리 얘기를 하거나 뭐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저희를 오랫동안 지켜봐 주셨던 분들이 계실 거 아니에요.
그간의 스토리들 이런저런 얘기들을 모두 다 알고 계신 분들도 분명히 계실텐데 그분들한테 일단 제일 미안하다고 얘기를 드리고 싶고
뭔가 구체적인 얘기를 하는 것보다는 미안하다는 얘기를 가장 먼저 하고 싶었어요.
많이 답답하실 거 알아요. 저도 마찬가지고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분명히
지나간 어떤 일들에 대해서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테고 누군가를 탓하거나 설명하는 과정에서 누군가는 아프거나 분명히 그런 일들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그중에서 꼭 여러분께 말씀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표권에 관련된 문제겠죠.
이것도 뭔가 해야 될 얘기들이 분명히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혼자서 독단적으로 뭔가 결정을 내리거나 상표권을 가지고 뭔가 이득을 취하거나
이런 생각을 하기 전에 저도 일단 mcthemax 멤버니까요.
주된 이유는 그런 것 같아요. 상표권이라는 게 어쨌든
이런 일들이 예전에도 없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름에 걸맞지 않는 어떠한 것들이 mcthemax의 이름으로 나오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그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해왔던 조치였다는 것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지금 하는 말이 뭔가 굉장히 구체적이거나 이렇지 않기 때문에 더 뭔가 혼란스럽거나 답답하실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밖에 얘기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께 다시 한번 양해를 구합니다.
실망스러울 수 있어요. 뭐 속시원하지 않거나 "이게 무슨 소리야" 라거나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한참 뒤)
댓글이 너무 빨리 올라가서
댓글 좀 읽고 왔습니다.
궁금하신 게 굉장히 많으실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도 저였어도 굉장히 궁금하구나 그 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일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건지 많이 궁금하실 것 같아요.
코로나가 3년 정도 있었잖아요. 그래서 10주년, 데뷔하고 10주년 공연도 못하고, 20주년이 돼서 모두들 기대도 많이 하고 준비도 열심히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공연을 못 하고 나서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습니다.
여러분들 살다 보면 어떤 관계라는 것들이 만들어지고 좋았던 순간들도 있고 나쁘거나 싸우는 그런 순간들이 생기잖아요.
어떤 관계든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처음에 생각했던 것들이 많이 바뀌기도 하고 오해가 쌓이기도 하고
그런 과정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고 결론적으로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도 20년이면 사람 못 볼 것도 다 보고
어떤 친구들은 소원해지거나 어떤 친구들은 멀어지거나 이런 경우들이 있잖아요.
가족보다 더 가깝고 친구보다 더 자주 봤던 멤버들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해나 이런 것들도 많이 쌓였을 거고 그게 어느 순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그리고 어떤 한쪽의 노력 같은 것들이
무시되거나 이랬을 때 더 이상 기대 같은 것들이 안 하게 되는 순간들도 분명히 오는 것 같아요.
끝이 좋으면은 그 간에 어떤 일이 있었던 간에
"이래저래 했지만 마지막이 좋아서 좋았다"라는 말을 할 수도 있을 텐데, 그런 것이 되지 못한 것은 굉장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제는 뭔가 돌이키거나 다시 붙여놓거나 이러기에는 그런 단계는 이미 지나간 것 같고 그냥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어떤 노력이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서로 좋은 것들을 많이 만들어냈으면 좋겠고요
서두에 얘기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기다리셨을 사람들, 그리고 많이 아껴주시고 안타까워해 주신 분들한테는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싶습니다.
어쨌든 간에 여러 가지 얻어맞거나
부정적인 것들은
제 담당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계속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서 좋은 음악하고 좋은 공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인 것 같아요.
날씨가 점점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두 가지 생각이 들어요.
점점 공연이 다가오는 것과 그리고
환절기 감기 항상 조심하시고요 조만간 또
더 정돈하고 다듬어서 백색 소음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잘 준비해서 여러분과 이런저런 얘기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이만 들어갈게요.
3줄 요약
1. 오래 지내다보니 서로 감정 상하는 일 많았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게 된 것 같다.
2. 이상한 노래 만들고 엠씨더맥스 딱지 붙이는게 싫어서 거절했다. 상표권은 이득취하려 한게 아니다.
3. 다시 붙을 생각 없고, 멀리서 응원하겠다. (차단)
4.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팬으로서의 의견..
- 엄청 복잡한 이유로 싸우진 않았을 것 같고, 팀내 기여도에 관해서 다툼이 많았을거라 생각함 (이익분배와 계약내용까지 복잡하게 얽혀있을 듯)
- 전민혁이 계약 해지 후, 전민혁 of M.C. The MAX 이름을 쓰고자 했는데 이를 거절한건, 발표하고자 하는 곡의 퀄리티로 인해 자칫 엠씨더맥스 방향성 등에도 영항이 있을거라 생각한 듯.. (사망한 제이윤의 곡도 포함하지 않은 곡도 있었고 이로 인해 감정소모도 있었음)
- 근황올림픽은 소위 망한 연예인들이 주로 나가는데, 아직 활동하고 있는 엠씨더맥스의 이름을 달고 나갔다는 것에 많이 실망한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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