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방) 오늘 침착맨 방송에 나온 박지성 Q&A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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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축구 선수는 싸우면 발이 나가나? 손이 나가나? 발을 잘 쓰니까 발을 쓰는지, 부상 위험 때문에 손을 쓰는지
A. 싸울 때는 감정적으로 동요가 있는 상황이라 손부터 나가는 것 같다
주변에서 말리느라 서로 간의 거리가 벌어지면 리치가 긴 발이 나가고
Q.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있는지? 있다면 이니셜 같은 간단한 정보라도
A. 맨유 시절 훈련장에서 한번 정도 본 것 같다
남미 선수와 유럽 선수가 치고 박고 싸웠는데 주변에서 말리니까 그만두긴 했다
배성재) 그 당시 유럽 선수면 비디치, 나니, 호날두? 남미선수면 테베즈 생각이 나네요
Q. 포그바가 해버지 샤라웃도 했는데, 박지성 선수는 포그바를 기억하고 있는지?
A. 같이 훈련도 해봤다
또 친한 동료였던 에브라랑 같은 프국 선수라 접점도 있었고
나이에 맞지 않게 정말 잘 했던 기억이 있어서
아 이 친구는 높은 확률로 성공할 것 같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Q. 아무래도 유스 때 잘 하는 선수들이 프로무대에서도 잘 하는지? 실패하는 경우는?
A. 당연히 유스 때 잘하면 성인 무대에서도 잘하겠다는 기대감은 있다
다만 프로레벨에서는 멘탈이 유스 때 보다 훨씬 중요해진다고 생각
멘탈적인 능력치가 부족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Q. 박지성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리더쉽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리더쉽인지?
A. 나서서 사람을 이끄는 타입의 리더쉽은 아니었는데
사실 주장직도 원해서 받은 경우는 아니었다
Q. 박지성 선수가 존경했던, 닮고 싶었던 선수가 있다면?
A. 윤정환 선수
체격 조건이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다
나 또한 피지컬적으로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에 롤모델이었다
Q. 주장이면 뭐 특권이 있나? 간식 먼저 챙겨먹기 권리라던지 버스 자리 선택권이라던지
A. 딱히 그런 거는 없고 경기 후 미팅을 마무리 할 권한 정도는 생긴다
버스 자리는 아무래도 나이 순으로 어린 친구들부터 앞에 앉는다
감독이나 코치진이 앞에 앉기 때문에 짬 찬 선수들이 최대한 멀리, 피해서 뒤에 앉는 걸 선호하는 경우도 있음
Q. 축구 행정가로 일하고 계신데 어떤 직책인지?
A.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하고 있고 구단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역할
어떤 철학을 가지고 운영할 건지, 유소년들을 육성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둘 것인지
직원들과 함께 행정적인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Q. 혹시 감독과의 의전서열은 어디가 높은지? 감독과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나?
A. 둘 다 계약직이라...
감독님들이 원하는 영입이나 행정적 처리 부분을 항상 만족 시킬 수는 없다
A선수를 사줘!했을 때 상대 구단에서 안 팔 수도 있고
이럴 때 가능한 선수 중 비슷한 유형의 대체 가능한 옵션들을 찾는 식
언제나 감독과는 서로 모든 부분을 계속 조율해 나가는 작업이다
Q. 무릎 상태는?
A. 일상생활에는 문제 없지만 조깅이나 운동은 무리가 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떻게 악화될 지 모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된다고는 하는데
요즘에는 안 아프길래 귀찮아서 안 받고 있다
배성재) 중계석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힘들어 하더라
침착맨) 그럼 배성재씨가 업어드려야지 뭐하냐?
출처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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