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카카오의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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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판교 데이터센터에 불이 난 시각은 토요일 오후 3시 19분.

지하 3층 전기실의 배터리에서 불꽃과 함께 화재가 났고, 곧바로 자동소화 장치에서 불을 끄는 가스가 분사됐습니다.

3시 33분에 119신고도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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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불이 났지만 두 개를 제외한 수십 개 구획은 전력이 정상공급됐습니다.

그런데 화재진압용 가스만으로 배터리 불이 꺼지지 않자, 소방당국이 물을 뿌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전원을 내렸고, 현장에 있던 카카오와 네이버 담당자에게도 소방당국이 이 사실을 직접 알렸다고 합니다.
 

주전원을 끈 뒤에도 30분 동안 비상전력공급장치인 UPS로 계속 전력을 공급했습니다.

한 마디로 최소한 90분이나 시간이 있었는데, 카카오는 뭐했느냐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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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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