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개가 오늘 무지개다리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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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잘 자고 사료 입에 넣어주니 잘 받아먹길래 안심하고 잠깐 나갔다 왔는데 그 사이에 건너갔다

올해 초부터 허리 아파하길래 병원도 꾸준히 다니고 잘 챙겨줬는데 이렇게 가버린게 좀 더 잘해줄걸 후회한다

지방에 자취하는데 월요일 공휴일이라서 잠깐 본가왔는데 그나마 얼굴보고 보내준거 같아서 조금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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