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수용소를 해방시킨 미군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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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전투부대 가 독일의 강제수용시설을 해방시킬땐 수용자들의 심각한 건강 상태, 영양실조를 고려해 의무부대 도 항상 같이 투입되었으며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다음은 미 육군 104사단이 도라-미텔바우 강제노동 시설을 해방시킬때 같이 투입된 329 의무대 대 의무병 라진 페리스 하사의 증언이다.
피부만 있는, 마치 해골같은 사람 들이 끝없이 늘어선 모습 이 우리의 눈에 들어왔다. 사람 들은 굶주린채 피부가 변색되어 말로 표현할수없는 오물속에 누워있었다.
그들의 줄무늬 옷과 수감 번호는 그들을 노예로 삼고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들의 마지막 상징처럼 그들의 앙상한 몸이 걸처져있었다.
특히 한 소녀가 눈에 띄었다. 내 생각에는 아마 17살쯤 되어 보였다. 그녀는 쓰러진채로, 온 몸이 괴사한채로 알몸으로 누워있었다. 내 마음엔 숨이 막힐듯 슬픔이 밀려왔고 전쟁이 어떻게 이런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이해할수 없었다.
우리는 지하로 내려갔다. 그곳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오물과 끔찍하게 부패한 시체들의 냄새로 가득했다. 조잡한 나무 침대 위에는 옆에 죽어있는 동 료 수감자의 시신을 치울수없을정도로 허약해져있는 사람 들이 누워있었다. 한 어린 프랑스 소년 은 마치 체온을 나눠주려는듯 이 죽은 동 료에 기대 어 누워있었다.
또 다른 이들은 어두운 지하 감방에 누워 영양실조와 설사병에 걸려 신체가 썩어가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 살아있는 사람 을 찾는것 은 마치 암흑 속으로 들어가는것 과 같았다.
이 수용소도 마찬가지로 미군의 지침에 따라 근처 마을의 독일 민간인들을 징발해 희생자들의 무덤을 만들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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