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잘 나가는데 국민들은 힘들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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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문화 그리고 관광대 국이자 지중해 권역 에서 이탈리아와 양대 축을 이루면서 원조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국가.
한국 에선 황금기 스페인 이후 쇠락기 그리고 최근 유럽에서 피그스라는 오명을 쓴 이후 그 이상 직접 찾아보며 업데이트 하는 사람 들이 별로 없기에 그냥 경제 망하고 게으른 이미지만 존재함.
그러나 최근 스페인은 그 미국 보다도 성장률이 높은 수준 인데 정작 시민들은 일부도 아니고 전국 수십개 도시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고 연일 대 규모 시위중임.
그러면 스페인 당국이 중국 공산당이 그러는거처럼 경제 지표라도 조작한것 일까?
아니. 분명히 스페인 경제 성장율은 선진국 최고 수준 임. 하지만 국가의 성장이 꼭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의 지갑 사정 또한 나아진단 얘기는 아니고 이유는 밑과 같음.
1. 관광 주도 성장
최근 스페인 성장 증가분의 71% 는 관광업에서 비롯되었음. 그러니까 GDP 성장의 4분의 3을 사실상 관광업이 견인했다는거.
한국 같이 관광은 상대 적으로 약하고 공산품을 수출해서 성장한 국가에서는 체감 하기 힘든 문제지만 굳이 유럽까지 안 가도 동 남아 등지만 가봐도 관광업이 강세인 국가들의 문제는 드러남.
[ 아시아의 압도적인 관광대 국인 태국의 극단적 양극화 ]
극심한 빈부격차 와 양극화 그리고 현지 평균 월급 수준 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살인적인 물가. 그리고 이 이유는 간단함.
그 물가 기준 이 더 돈 이 많은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 기준 으로 책 정되거나 그 관광객이 생각하기에도 비싸게 매겨지니까. 애초에 관광객은 와서 잠깐 눈요기만 하다 갈 사람 들이라 좀 비싸게 쓰는건 문제가 안 되거든.
그에 비해 제조업은 생산성과 기술력에 의해서 성패가 좌우되고 종사하는 노동 자들의 숙련도가 올라갈수록 산업 평균의 월급도 높아질수 밖에 없음.
그렇기 때문에 제조업이 주력이었던 한국 은 국가의 성장이 곧 국민의 성장이었던거. 실제로 대 규모 제조업을 못 갖췄던 국가들은 대 규모 중산층을 형성 못 했고 마찬가지로 제조업 기반이 사라지는 국가들은 중산층 비중이 줄어들고 있음.
소위 선진국 산업이라 불리는 IT와 금융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변호사, 금융맨등 돈 을 확실히 많이 벌어들이긴 함. 문제는 이런 산업들은 사람 이 별로 필요가 없다는거임.
그러면 이렇게 제조업도 쇠락한 상황 에 사실상 남는건 식당 웨이터나 카페나 매장 알바 같은 단순 노무직만 남는 구조고 이런곳들은 전문성이나 숙련도가 크게 필요없으니 그냥 최저시급 따라가기 마련임.
그리고 이번 스페인 통계에서도 드러나듯 관광업에서 이익을 보는 산업은 식당, 마트 같은 소매업이나 호텔이나 에어비엔비 같은 임대 업.
그런데 소매업이나 임대 업의 성장은 대 단한 기술 혁신 보다는 그냥 고객이 많아지는 즉 질이 아니라 양적인 문제. 여기에 무슨 특별한 전문성과 기술이 필요하겠음?
그냥 고졸만 해도 할 수 있는 언제나 대 체 가능한 일반 점원 그런거나 더 뽑는거임. 그리고 여기서 두번째 문제로 이어짐. 대 규모 외노자 유입.
2. 대 규모 외국 인 노동 자
한국 에서야 맨날 세계 최악의 출산율인 한국 을 기준 점으로 놓고보니 어느 국가의 출산율만 봐도 선녀 같아 보이는 착시 현상이 생기겠지만 스페인의 경우 유럽내 최저 수준 의 출산율을 보유한 초저출산 국가중 하나임.
기존 봉건의식, 전통적 가족관 그리고 종교적 윤리관등은 세속화, 산업화, 자유화로 빠르게 해체 되었지만 이런 공동 체 도덕관을 대 체할 그 무언가는 없는 소위 어노미(anomie) 현상이 이전 종교세가 서유럽보다 강했던 스페인이라 부작용도 그만큼 강하게 나타났거든.
어딘가랑 비슷하게 들릴거라면 맞음. 유교 질서, 가부장제, 소농사회가 빠르게 해체 되고 그걸 대 체할 질서가 없이 돈 만 쫓아서 출산율 급전직하한다는 한국 과 중국 등 동 아시아 국가와 유사한게 스페인과 이태리같은 가부장제가 강한 남유럽이나 기존 전통 질서가 전쟁이나 혁명으로 싹 날라갔던 구 공산권 특징 .
그렇게 이 남유럽 국가들 공통점이 출산율이 유럽내 최저 수준 이란거임. 다시 말해 현지 스페인인은 계속 줄어드는 구조고 위에서처럼 관광객들이 많이 오니 직원 은 뽑아야 되는데 없는 사람 을 만들어낼수는 없으면 뭘하겠음?
외부에서 수혈하는거임. 즉 외국 인 노동 자를 대 규모로 유입시키는거임. 게다가 스페인은 현재 유럽 주요국중 덩치가 작아졌다 뿐이지 역 대 식민제국 영국 다음의 2번째 가는 거대 식민지가 있기에 문화 , 종교, 언어가 유사한 중남미 외노자를 들이는데 용이함.
그래서 스페인은 종교와 문화 에서 극명한 차이 를 보이는 중동 이나 아프리카에서 오는 프랑스나 독일내 외노자들과 달리 현지인들과 충돌이 크게 없는편.
여기까진 좋음. 그런데 외노자는 성인 이란게 문제임. 뭔 말이냐면 일을 하는데 아기를 쓸 수는 없으니 당연히 성인 이 오는데 부모 님 집에서 거주하는 아이나 청소년 과 달리 이들은 오는 즉시 시장 참여자 가 됨.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자면 외노자들이나 이민자들은 오는 즉시 수요의 증가를 통한 물가 상승을 유발한다는거임. 특히 시장 물가 그리고 주거와 같은 고정비에서.
3. 월세 폭등
월세 증가로 서민과 중산층 지옥이라는거야 유럽 전반에서 나타나는 문제지만 일반인들이 받는 월급 대 비 월세 증가율은 스페인에서 아주 극심해지고 있음. 월세 증가율이 작년 단 1년 만에 11% 증가에 지난 10년 간 약 80%.
이럴수 밖에 없는게 위에서 말한 관광객에다 외노자까지 공급 대 비 수요는 부족하니 주거비는 상승세인데 이를 노리고 외국 투자 기관이나 또는 해외 부자들이 이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거든.
물론 투자 자산으로서 가치는 상승세니까 좋지. 나라도 투자했을거임. 타일러도 이에 대 해 방송에서 비슷한 얘기를 했고. 하지만 간과하는점은 투자 이익 보는 투자자들이 아니라 거기서 월급 받은걸로 월세 내고 사는 현지인들이란거임.
그리고 당연히도 국가는 그나라 국민을 위한거지 외국 인 투자자나 관광객을 위한게 아님 . 그래서 최근 스페인은 외국 인 부동 산 소유주에게 100% 세금을 매기는 법안 시행 계획에 있음.
이렇게까지 해야 될 정도로 심각하냐 하겠지만 실제로 그럼. 보수적인 스페인 정부 통계 기준 으로도 스페인 국민 40% 이상의 월급 40% 이상이 월세로 나가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몰리는 대 도시인 바르셀로나랑 마드리드는 더 심각해짐.
현재 한국 의 원룸에 대 응하는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의 스튜디오 즉 원룸 월세는 210만원 이상임.
그러나 스페인 중위소득은 월 290만원에 가장 흔하게 받는 월급은 그보다 낮은 220만원.
실제 스페인 국민 대 부분의 실수령액은 1300에서 1700유로 220만원에서 270만원 사이인데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월세가 200-280만원.
즉 사실상 월세로만 월급 80-100% 이상을 내야한다는거고 전문직이 아닌 일반인들은 그런 대 도시에서 거주가 아예 불가능하단거임.
게다가 월세는 기본적으로 고정비임. 그냥 아무것 도 안 하고 숨만 쉬어도 돈 이 나감. 노숙자가 될게 아니라면. 즉 거기 거주하는 현지인 입장에서는 돈 을 아예 못 모은다는 얘기임.
한국 보다 구매가가 저렴해도 외국 인 투자자가 아니라 현지인 입장에서는 의미가 없다는 소리가 나오는게 이런 이유고. 집을 사기전에 월세 때문에 외식이나 일상 활동 도 힘들어 집을 구매하기 전 선행되어야할 저축 자체를 못 하는데 뭔 집을 사고 장래를 준비하겠음?
이러면 한국 에서는 " 월급 20% 만 월세로 내도 빠듯 한데 이런 선진국들은 어떻게 사는거임? " 하지만 살긴 살아감. 옛날 한국 최빈국일때도 살긴 살아갔듯 이.
그러나 한국 에서 살아간다는건 어느정도 외식과 문화 활동 에 여행도 다니며 미래 도 챙기는 인간다운 삶을 말하는거라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거고.
말그대 로 월세로 월급 절반 내지 70% 이상 내고 생체적인 의미로 냉동 음식 이나 과자로 견디고 숨만 붙어있는것 도 살아있는거긴 하거든. 실제로 한국 조상들과 인류 대 부분이 그렇게 살았고.
물론 관광지로는 여전히 환상적인곳임. 하지만 누가 그랬듯 여행이 즐거운 이유는 일상에서의 도피라듯 이 그 여행하는곳이 돈 을 벌어야되고, 생활을 하며, 세금을 내야하는 거주하는곳이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는거고.
그렇기에 일상의 도피를 즐기는 관광객이 아니라 올라가는 월세로 숨만 쉬어도 매달 200-300만원이 통장에서 나가는 현지인들에겐 지옥 같고 이게 지금 스페인이란 국가는 잘 나가도 정작 국민들은 경제 성장 덜해도 좋으니 관광객들 보고 스페인 오지말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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