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공항 ‘콘크리트 상판 ’, 설계업체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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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지 닷새가 된 3일 국토교통부는 참사를 키웠다고 지적받는 전남 무안 국제공항 내 콘크리트 둔덕의 상판 을 제안 한 건 당시 설계를 맡은 업체인 것 으로 확인됐다. 설계업체쪽에서 지반 보강 차 원에서 만들었다는 뜻이다. 국토부는 그러나 콘크리트 설계의 위법성에 관해서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만 했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최초로 무안 공항에 로컬라이저가 설치될 때도 콘크리트 기둥과 흙을 덮은 형태였고 다만 위쪽 끝이 콘크리트가 노출돼 있었다”며 “로컬라이저를 (2007년  개항 이후) 15년  정도 사용하다보니 비바람 에 노출되면서 장비와 흙구조물이 가라앉고 장비도 흔들려 (2020년 ) 개량사업을 진행하면서 받침부분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판 단, 콘크리트 상판 을 보강한 것 으로 한국 공항공사의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한국 공항공사 발주로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진행한 전남 무안 국제공항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등 개량공사에서 한국 공항공사는 지지대  위 안 테나와 안 테나가 달린 마스터 기둥, 금속레일을 ‘부서지기 쉬운’ 재질로 개량설치하라고 과업지시를 내렸고, 이후 설계를 맡은 업체가 해당 시설을 지지하는 부분을 강화하는 설계도면을 제출해 현재 의 상판 이 만들어졌다는 얘기다. 국토부는 또 공사 발주 당시 지지대  부분은 과업지시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콘크리트 상판 은 지반이 움직이면 안  되기 때문에 설계사쪽에서 지반을 보강하는 내용을 추가로 제시하고, 공항공사가 이를 반영한 것 ”이라며 “설계사가 설계서에 담아서 준공서류를 납품하고, 이를 공항공사가 받고 시공으로 연결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 결과 지난해 초까지는 없었던 로컬라이저 지지대 (콘크리트 둔덕)에 길이 40m, 폭 4.4mx높이 0.3m의 콘크리트 상판 이 추가됐다. 콘크리트 상판 과 하부의 콘크리트 둔덕은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토부는 그러나 ‘콘크리트’ 형태가 적법한지 여부에 관해서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문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로컬라이저는 무안 공항 활주로 끝 종단안 전구역  바깥에 있는 시설이기 때문에 지지대 의 재질이 ‘부러지기 쉬운’ 재질이 아니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요약 : 2020년  로컬라이저 개량사업에서 발생한 
국토부 및 공항공사의 역 대 급 탁상행정
이와중에 둔덕은 부러지기 쉬운 재질이 아니어도 문제가 없다고 변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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