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뒤 시신 지문으로 6,000만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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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남성을 살해한 뒤 피해자 명의로 수천만 원을 대출받았는데 그 수법이 엽기적입니다.

숨진 피해자의 지문을 스마트폰에 인식시켜서 간편대출을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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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모자를 쓰고 병원으로 들어서는 남성.

응급실에 들어갔다가 나오는데, 오른손에는 붕대가 감겨 있습니다.

약 1시간 전 다른 3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는 과정에서 손을 다치자 치료받으러 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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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는 자신이 살해한 남성의 신분증을 제출해 숨진 피해자 행세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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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피해자의 오피스텔 문 앞에 앉아 있다가 피해 남성이 나가라고 하자 집 안으로 들어가 살해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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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피해자 지문을 스마트폰에 인식시켜 6천만 원을 간편 대출받은 뒤, 피해자 현금 카드로 택시나 편의점 등에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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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피해자가 출근을 하지 않아 가족과 경찰이 집으로 찾아가자, 피해자 휴대전화로 '집에 없다', '통영에 간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둘러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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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범행을 저지르고 나서 모텔 3곳을 돌아다니다 이곳에서 붙잡혔습니다.

범행 일주일 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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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남성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에탄올과 물걸레 등을 사려 하는 등 시신을 숨기고 살해 흔적을 감추려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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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이라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남성이 범행 전 오피스텔 주변을 돌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한 남성을 검찰에 넘기고. 사이코 패스 검사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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