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아시아 복식 덕후라는 일본 작가가 그린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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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라기 나츠키
일본 의 만화가. 1967년 8월 21일생.
아름답고 섬세한 탐미계 그림으로 알음알음 인기를 끌었다. 스토리가 취향이 아니여도 화보집 사는 기분으로 즐기는 사람 도 많다고 한다. 모리 카오루급의 전통의상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 으로 전통의상을 많이 그렸다. 모리 카오루와 다른 점은 이쪽은 동 아시아계 의상을 사랑한다는 점.
작품의 주요 무대 는 한중일 동 아시아 삼국으로 <오리엔탈 러브 스토리>라는 단편집을 낸 적도 있다.
외국 인임에도 한복 특유의 선과 태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모양만 갖추기 쉬운 갓(모자) 역 시 전통 갓의 짜임으로 그려냈다. 생활상의 고증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으나, 주목해야 할 것 이 작가가 한국 을 소재로 처음 단편집을 냈을 때가 1993년 이다. 그 시절 일본 에서는 한류는커녕 한국 문화 자체에 관심도 없던 때라, 일본 내에서 한국 관련 자료나 번역 물은 극히 적었다. 그럼에도 국내에서조차 알려져 있지 않은 고유어를 사용한다거나 행정 묘사가 일치하는 등 지금 기준 으로도 자료조사가 매우 뛰어난 편.
한국 관련 작품으로는 상술한 단편집인 <이조암행기>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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