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명 제과점 빵에서 500원짜리 동 전 크기 '자석' 나와

컨텐츠 정보

본문

17271639629632.jpeg
빵 안 에서 나온 자석 [A씨 제공. 재판 매 및 DB금지]

(부산 =연합뉴스) 차 근호 기자 = 부산  유명 제과점에서 판 매한 빵에서 동 전 크기의 자석이 나와 품질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2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 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2일 유명 제과점에서 사 온 빵을 먹던 중 이물질을 발견했다.

어린 딸 이 먹던 '카눌레' 안 에서 동 전 크기의 시커먼 자석이 나온 것 이다.

해당 제과점은 부산  맛집 중의 하나로도 꼽히는 곳으로 백화점에 입점한 것 을 비롯해 여러 지역 에 점포를 두고 있다.

A씨가 제품 을 구매한 곳은 금정구에 있는 지점이다.

A씨는 "500원짜리 동 전 크기의 자석이 나왔는데 너무나 황당했다"면서 "매우 유명한 곳이고, 10년  넘게 단골로 있던 곳인데 이렇게 큰 자석이 빵에 들어간 것 을 어떻게 몰랐는지, 해당 업체의 제품  관리에 대 한 신뢰가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해당 제과점에 전화했더니 빵에 이물질이 들어간 사실을 인정하면서 3천400원을 환불해 주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17271639630742.jpeg
빵속에 자석 [A씨 제공. 재판 매 및 DB금지]

제과점은 직원  실수로 제품 에 자석이 들어갔다고 인정했다.

카눌레를 만들기 위해 반죽을 틀에 넣어 오븐에 굽는 과정에서 아래에 종이를 받치는데, 종이가 날리지 않도록 누르는 자석이 반죽 안 으로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이물질이 아예 반죽 안 으로 들어가면서 검사 과정에서 이를 걸러내지 못 했다는 것 이다.

보통 빵을 만드는 업체의 경우 한국 식품안 전관리인증  원의 해썹(HACCP) 인증  을 받으려고 제품  내 금속 등이 있는지 탐지하는 절차 를 거치는 것 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업체는 제과점이어서 이런 인증  은 받지 않는 것 으로 전해졌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13,762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