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응급실 셧다운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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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기 남부까지 응급실 위기... 아주대  응급 전문의 절반 사표

아주대 병원 응급의학과 의사 3명 사직 이어 4명 사의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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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가 집단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1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 학교 병원 류마티스내과에 휴진 안 내문이 붙어있다. 2024.6.18/뉴스1 > >

 
대 형 병원 응급실 운영 파행이 지방 에 이어 서울 에서도 발생한 상황 에서, 경기 남부의 응급·중환자 치료를 책 임지는 수원 아주대 병원 응급실도 셧다운(운영 중단) 위기에 몰린 것 으로 확인됐다. 응급실 의사 절반이 사표를 냈다고 한다. > > >
 
의료계 관계자는 22일 “아주대 병원 일반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보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중 3명은 사직서 수리가 됐고 여기에 최근 4명이 추가로 사표를 냈다”고 했다. 아주대 병원 관계자도 “이대 로라면 다음 달 응급실 문을 닫는 날이 생기는 것 은 불가피하다”며 “최근 사표를 낸 전문의 4명을 최대 한 설득 중”이라고 했다. >
 
아주대 병원은 고난도 중환자 치료를 하는 최고 등급 병원(상급종합병원)이다. 응급 환자 수용 능력이 가장 뛰어난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경기 남부의 간판 격 응급실로 통한다. >
 
그런데 이 병원 응급실에서 성인 을 전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중 절반인 7명이 사표를 낸 것 이다. 정부의 군의관 파견이 필요한 상황 이지만, 현재  급파 가능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군의관은 없는 실정이다. >
 
아주대 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는 하루  60~70명이고 이 중 절반은 입원한다. 중환자가 많다는 의미다. 이 병원의 한 응급의학과 교수 는 “쉬운 환자가 한 명도 없다. 남은 의료진은 죽어간다”고 했다. >
 
전공의 이탈로 인해 응급실 의사들은 번아웃(극도의 피로) 상태다. 여기에 코로나 재유행으로 단순 감기 등 경증 환자가 예년 보다 더 몰리면서 응급 의사들이 사직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 이다. >
 
의료계에선 “응급실들의 운영에 어려움이 시작 됐다”는 말이 나온다. 앞서 충북대 병원과 세종충남대 병원 응급실이 셧다운된 데 이어, 서울 의 한림대 강남성 심병원 응급실도 야간엔 심정지 환자 외 신규 환자를 받지 못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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