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집 궁금한 거 다 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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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쉬는 날이라 심심해서 ㅋㅋ


일단 자주 묻는 질문

1. 중국 집 맛집 어떻게 찾음?

이건 결국 운에 맡겨야 하는 건데, 중식 종사자들은 일단 메뉴를 쭉 훑어봄. 어차 피 평점이야 욕 먹을 짓만 안  하면 높은 거고, 맛이 아닌 다른 걸로도 1점 리뷰 받아서 깎일 수도  있는 거기 때문에 평점은 무의미하다고 봄. 요리는 잘 하는데 운영을 할줄 모르는 늙은 사장 님 들 가게는 오히려 평점이 낮기도 함.

오향장육, 전가복 같은 평소 먹기 힘든 요리들이 메뉴에 여러개 있는 집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둠.
그만큼 요리 실력에 깊이가 있다는 거니까. 물론 요리만 잘 하고 식사 메뉴는 잘  못 하는 사람 일수도  있음.

2. 뭐가 제일 귀찮은 메뉴냐.

보편적인 서민적인 메뉴중에서는 볶음밥. 
졸라 귀찮음. 가격도 싼 주제에 웍을 진짜  얼마나 돌려야하는지.

3. 진짜  간짜장, 가짜 간짜장 논란 .

솔직히 짜장에 양파 넣어 준다는 괴짜 가게는 극히 드뭄. 왜냐면 짜장 보다 만들기 쉬운게 간짜장인데 짜장에 양파를 넣어서 보내준다? 상위템으로 하위템 만드는 소리임.

그냥 대 부분 간짜장을 미리 볶아두고, 양파 즙이 다빠져서 수분이 가득한 상태로 보내줘서 그럼.
요즘 은 간짜장 즉시 볶아주기에는, 일반 배달 중국 집에서는 인력이 너무 모자라서 힘듦.

나는 그냥 오전 10시 ~ 오후 3시, 오후 6시  ~ 오후 7시 반 피크 타임엔 간짜장 8인분씩 볶고, 20분 내로 안 나가면 좀 더 볶은 후 물 타서 짜장으로 만들어버림. 
우린 간짜장 주문이 많아서 계속 볶아놔도 금방금방 나감. 한가할땐 걍 바로바로 볶아주고.

4.요즘  중국 집 왤케 맛 없냐.

기술자가 적어져서 그럼. 신규 요리사들은 죄다 일식 양식으로 빠지고, 늙은 이들은 관절이 상해서 옛날 시력을 못  내는데, 물가 상승으로 주방 요리사 인원도 갈수록 줄고 있어서 예전만 못  함.

난 그래서 메뉴 수를 10가지 미만으로 줄여서 요리사 한 명 한 명이 최대 의 효율을 낼 수 있게 함.
말 그대 로 쥐어짜는거지 ㅋㅋ...(주방장이 나임 악덕사장  ㄴㄴ)

5. 짬뽕은 즉시 볶은 것  보다 미리 볶아둔 게 더 맛있음

그래서 이연복 쉐프 조차  미리 볶은 짬뽕과 새로 볶은 짬뽕을 반반 섞어서 손님 께 드린다고 방송에서 직접 언급함. 재료의 맛과 향이 국물과 어우러지기 위해선 무조건 푹 우려야됨 대 신 식감이 죽음. 새로 볶은 건 식감이 살아있어서 좋지만 맛의 깊이가 얕음.

고급 중식당도 이런데, 일반 중식당에서는 이런 퀄리티로 나가기 힘들고, 대 체로 둘 중 하나 선택해서 운영함.
식감을 살릴 건지, 맛을 살릴 건지. 나는 후자임.
우리 짬뽕 약간 죽 같이 야채가 으스러지는데, 대 신에 다른데 보다 맛있다는 평이 자자함.

6. 찹쌀 탕수육중 90%가 찹쌀 안  씀.

걍 순수 감자전분으로만 튀기면 식감이 꼭 찹쌀 넣은 거 같음. 

7. 차 돌짬뽕중 90%가 차 돌박이 안  씀.

대 부분 우삼겹임. 그래서 난 차 돌짬뽕 안  팜.

8. 최소 주문 금액이 있는 이유.

7000원짜리 짜장 한 그릇을 가든, 14000원에 두 그릇을 가든, 배달료는 4500원 고정임. 한 그릇 배달은 진짜  힘듬. 그럼에도 하는 집은, 주문수 올리려고 하는 거임. 그래서 랭킹 올리고 노출 빈도 올리려고.
이게 제대 로 성공해서 1~3위에 안 착하면 좋은 거고, 실패해서 애매한 매출 나오면 바로 적자 보고 나락 가는 거.

9. 탕수육 부먹 vs 찍먹.

이거는 취향 차이 지만 탕수육 튀김 상태를 보고 결정하는 걸 추천 함. 바삭 ~ 딱딱하다 부먹, 눅눅 ~ 바삭하다 찍먹.

10. 간짜장 소스는 냅다 들이 붓는게 아니라, 간 봐가면서 조절해서 섞으라고 따로 주는 거임.
이거 몰라서 다 때려 부어놓고, 짜다고 전화하는 멍청이가 1년 에 3명 정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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