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파도 괴담만 나오는 듯 한 배드민턴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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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 7월 중국 서 열린 세계선수 권 참가를 위해 배드민턴협회가 작성한 예산서입니다.
선수 6명이 출전했는데, 임원은 8명이나 따라갔습니다.
감독과 선수 들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했는데, 임원진은 전원 비즈니스석을 이용했고 비용은 두 배 가까이 들었습니다.
지난해 5월 호주 대 회 때는 황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임원 5명이 1천600만 원이 넘는 비용으로 비즈니스석을 타고 갔는데, 전력상 우승은 어렵다며 8강전 이후 조기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대 표팀은 14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임원 누구도 이 장면을 보지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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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여비에는 펑펑 돈 을 쓰지만 정작 선수 단 지원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최근 급성장하는 일본 은 대 회마다 약 7~8명의 지원 인력을 보내는데 우리는 2~3명이 전부입니다.
[트레이너 2명이 AT(운동 처방사)·PT(물리치료사) 나눠서 40명 이상을 관리하는데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세계선수 권은 임원에게 참관 기회를 주며, 호주 대 회의 경우 소년 체전 일정과 겹쳐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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