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전공의 '0명'…응급실 중증환자 10~15명씩 동 시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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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재 권역 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A교수  서면 인터뷰
전공의 공백 장기화에 중증·응급대 응, 지역  거점병원부터 '삐걱'
"6월 한 달 간 총 280여 시간 근무…화장실 갈 시간조차  아까워"
"사교육계 반수·재수 열풍이 필수의료 지원으로 직결?…정부 희망사항"
"수가 인상률 말하기 전에 원가 분석부터…재정추계 없는 정책 , 공염불"
"이전 수준  전문의 배출 어려워져 구인난↑…병원들 경영압박 심화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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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1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학 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진료 지연 안 내문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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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에 대 해 "응급의학과 외 다른 전문과목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 도 검토 중"(7월 18일 중앙재난안 전대 책 본부 브리핑)이라고 밝혔으나, 응급실 철야로 잔뼈가 굵은 의사들은 "응급실은 머릿수만 채워 놓으면 돌아가는 곳이 아니"라며 분통을 터뜨린다. 대 한응급의학의사회 비상대 책 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일부 병원의 응급실 파행은 단지 시작 일 뿐 추가적 응급실과 의료계의 붕괴는 예정된 수순"이라며 현장 의료진은 당국의 인식에 이제 절망을 넘어선 '포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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