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 디즈니+ 구원한 '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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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앱 국내 일일 이용자 수(DAU)가 최근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에 이어 국내 서비스 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중 DAU를 100만명 넘긴 다섯 번째 OTT가 됐다.
27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의 지난 20일 DAU는 100만8627명이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날 드라마 '무빙' 18~20화를 공개했는데 결말을 궁금했던 '무빙' 팬들이 한 번에 몰렸던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은 북한 보위부 소속 초능력자들에게 공격당한 봉석·희수·강훈, 그들의 부모(미현·주원·재만) 등 초능력을 지닌 주인공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했다. 북한이 왜 초능력자 군단을 구성했는지 일화가 공개됐고 봉석의 아버지인 김두식 행방과 함께 시즌2를 기대케 하는 장면들도 나왔다.
'무빙'이 매 회차를 공개할수록 OTT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디즈니플러스를 찾는 이용자들도 매주 늘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6일을 제외하고는 새 회차 공개일마다 DAU가 평균 20%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디즈니플러스가 마지막 화 공개 때 이용자 수 100만명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결국 디즈니플러스는 국내 OTT 플랫폼 중 5번째로 DAU 100만명 벽을 넘었다. 지금까지 DAU 100만명대를 넘긴 OTT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였다.
DAU 3위인 웨이브를 넘을 수 있을지도 주목 요소였다. 웨이브의 이달(1~23일) 일평균 DAU는 약 109만명이지만 특정일에는 100만명대 아래로 내려간 적도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마지막 화 공개일에 웨이브를 넘지 못했지만 격차를 좁혔다. 지난 20일 웨이브 DAU는 104만2116명으로 디즈니플러스와의 격차는 약 3만3000명에 불과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 9일 '무빙' 공개 후 국내 OTT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마무리했다. 지난달 디즈니플러스 일평균 DAU는 36만6142명으로 전달보다 48.2% 상승한 가운데 이달 일평균 DAU도 전달 대비 5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집계한 일평균 DAU는 63만4935명으로 전달보다 73.4% 올랐다.
위기 속 디즈니+ 구원한 '무빙'…일 이용자 100만명 돌파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무빙 공개 전 일 이용자(dau)약 20만 -> 무빙 마지막화 공개날 일 이용자(dau) 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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