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SF 도전하겠나…韓영화 총체적 난국, 진퇴양난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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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화 관계자는 "'더 문'과 '비공식작전'의 경우 스코어가 이 정도로 안 좋을지는 예상 못했다. 많은 제작비가 들어갔는데, 이렇게 성적이 안 나올 경우 타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며 "이 두 작품이 '밀수'나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다 더 많은 제작비가 들어가 손익분기점도 더 높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많은 영화 관계자들은 이 같은 여름 영화시장 성적표가 향후 영화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더 문'이 한국 영화계 SF 장르의 진일보를 이뤄내며 이정표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오히려 '한국에서 SF는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더 고착화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며 "이제 누가 쉽사리 SF 영화 제작이나 투자에 손을 대겠는가"라고 토로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2/000062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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