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한항공·에어부산 여객기 김포공항서 충돌 직전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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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토교통부,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김포공항에서 착륙한 대한항공(003490) KE1118 여객기와 이륙 중인 에어부산(298690) BX8027 여객기의 동선이 엉켰다.
당시 에어부산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해 속도를 높인 상황에서 착륙에 성공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침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 여객기가 이를 피해 이륙에 성공하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자칫 충돌해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던 셈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에 나섰다. 국토부는 해당 항공사의 조종사 문제인지 김포공항 관제실의 지시 문제인지 원인을 파악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사항은 아니다"라면서도 "항공안전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활주로에서 70m 정도 떨어져있는 대기 라인을 지나쳐 정지했기 때문에 이륙하는 활주로를 침범하지 않았다"며 "운항 승무원과 공항 관제사간의 커뮤니케이션 상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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