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은 아내의 더러운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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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제 생각입니다.

1. 남편이 외장하드 열어본 것 : 남편 잘못아님. 아내도 남편의 폰을 가끔 봤다는걸로 봐서 남편이 호기심에 외장하드 열어본 것은 충분히 납득가는 행동. 어디 숨겨져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2. 전남친들의 흔적을 갖고있는 것 : 명백한 아내의 잘못. 예를들어 만약 여친생겼는데 여친 폰에 전남친 사진이 있다? 이건 그냥 넘길일은 아님. 전 사람의 흔적을 삭제하는 것은 당연히 지금 애인에게 기본적인 배려라고 생각. 만약 실수로 못지운 게 있어서 보여진 경우라면 상대에게 엄청 미안해야할 일이라 생각.
근데 외장하드에 지금 남편 사진도 있다는 것으로 보아 일부러 안 지운거임. 이건 남편에 대한 예의가 아님.  본인의 추억이란 이름으로 현재 남편이 보면 상처를 입을 사진을 갖고있다?
이건 아내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3. 삭제한 일 : 말없이 삭제한 건 남편의 잘못이지만 후기의 내용에 감정이입해보고 위의 2번을 생각했을때 삭제한 남편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감. 아내가 또 적반하장 식으로 나오니까 남편은 더욱 속상할 것임.


위에 댓글 참 현자들 이시네요. 사랑하는 제 아내와의 모든 추억이나 흔적들이 알고보니 다 전남친들이랑 관계가 있는 것들이고
이것을 실제로 눈으로 목격했는데도 올바른 판단이 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저 남편이면 결국 이혼할 것 같습니다. 신뢰가 이미 깨졌어요. 남편이 말없이 혼자서 삭제한 행동은 남편 잘못이 맞긴한데 아내가 자기의 잘못도 있는 거 인정하고 서로 잊자 했으면 모르겠는데 화를 낸다라.. 저라면 못 참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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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ㅁ님의 댓글

  • 작성일
전 애인을 기억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 또한 나의 추억이니까 소장하는거지.
근데 결혼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니까 없애는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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