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밴드들 이름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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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 - 무한궤도 OB들로 멤버가 구성된 탓에 0=무, 1=한, 5B=OrBit(궤도)로 해석하기도 하고 한자로 '空一烏飛(하늘에 한마리의 까마귀가 날다)'로 해석하기도 하는데 키보디스트 정석원은 전자라 함

 

10cm - 보컬 권정열과 기타리스트 윤철종의 키 차이가 10cm라 이렇게 지었다 함

 

3호선 버터플라이 - 결성 초기에는 멤버들이 서울 지하철 3호선 인근에서 살아서라고 밝혔지만, 이후 인터뷰에서는 1은 시작이고, 2가 지속이라면 3은 이륙을 의미한다는 식으로 해석함

 

NELL - 동명의 영화 '넬'에서 따왔다고 하며 극 중 주인공 넬은 인간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하느라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를 구사하는데, 그런 것처럼 자신들도 자신만의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함

 

N.EX.T - 'New EXperiment Team"의 앞글자에서 따옴(5집 활동때는 "New EXpert Team'의 약자였음)

 

YB - 본래 '윤도현 밴드'였으나 행사에서 김구라가 '윤도현과 기타등등'이라고 부른 사건을 계기로 바꾸게 됨

 

갤럭시 익스프레스 - 우주 느낌의 밴드 이름을 짓자는 의도에서 착안함

 

검정치마 - 조휴일이 단지 어감이 좋아서 붙힌 이름이라 함

 

국카스텐 - 중국식 만화경을 뜻하는 독일어 고어로 만화경처럼 음악을 통해 사이키델릭한 사운드와 이미지를 표현해내겠다는 뜻을 담음

 

노브레인 -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No Brain'이란 뜻과 '怒(노할 노) Brain'이란 뜻이 있음

 

눈뜨고코베인 - 커트 코베인에서 따온 이름 같지만 보컬 깜악귀는 커트 코베인을 오마주 할 의도는 없었으며 막 지은 이름이라 밝힘

 

델리스파이스 - 베이시스트 윤준호가 그냥 어감이 좋아서 지은 이름인데, 의미 부여를 하자면 '가요계의 맛있는 양념이 되겠다' 정도라고 하며 원래 음식점을 하려고 했고, 그때 쓰려고 했던 이름이라고 함

 

들국화 - 택시기사가 추천한 이름이라는 설과 키보디스트 허성욱이 자주 씹던 껌이라는 설이 있는데 보컬 전인권은 전자라 함

 

딕펑스 - 보컬 김재흥은 '뻔뻔한 딕 & 제인'이라는 영화에서 따왔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팬싸인회에서 직접 물어본 결과, 그 딕이 그 딕이 맞다고 하며, 정확히는 딕에 펑크 록의 펑크, 4인조 밴드이므로 복수형 s를 붙한 이름이라 함

 

뜨거운 감자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영어 관용구에서 따옴

 

라날로그 - Last Analogue, 즉 마지막 아날로그 라는 의미로 지음

 

마이 앤트 메리 - 원래 '옥이 이모'로 지으려 했었으나 당시 방영하던 동명의 드라마 때문에 밴드 이미지가 개그스러워질것 같아 영어식으로 적당히

바꾼 이름이라 함

 

몽니 - 순우리말 몽니(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에서 따온 것으로, 보컬 김신의는 처음 '몽니'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단어의 뜻과는 다른, 예쁘고 귀여운 소녀를 연상했다고 하며, 이 어감이 마음에 들어서 이름으로 씀

 

밤섬해적단 - 드러머 권용만은 여의도 개발로 인해 폭파된 밤섬으로부터 정치, 경제의 중심지인 여의도를 습격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함

 

버스커 버스커 - 본래 천안시의 거리문화회사를 지칭하는 이름이며 흔히 알려진 장범준의 밴드의 원래 이름은 '도란도란'이었으며 그 이름도 '핑키핑키'라는 이름에서 바꾼거라 함

 

부활 - 본래 'The End'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김종서가 보컬로 영입된 이후 부활로 개칭함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 쿠바의 재즈 뮤지션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패러디한 이름임

 

불싸조 - 밴드를 만들었으니 활동을 해야해서 막 지은 이름이라 함

 

브로콜리 너마저 - 카이사르의 유명한 말에서 따온 이름 같지만 사실 그냥 막 지은 이름이라 하며, 이름 후보 중엔 '엄마 쟤 흙 먹어'도 있었다 함

 

빛과 소금 - 예수가 산상수훈을 가르칠때 나온 비유 중의 하나로 "너희는 세상의 빛",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는 데에서 따온 것

 

산울림 - 본래 '무이'(無異, 평소와 다름없음)이라는 이름으로 대학가요제에 참가했다가 1집을 낼때 산울림으로 개칭함

 

새소년 - 보컬 황1소윤이 인사동을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80년대 인기 소년지였던 '새소년'을 발견하고 이를 따와서 지음

 

서울전자음악단 - 북한에 실제 있는 음악단인 '평양전자음악단', '보천보전자악단' 등의 이름이 재미있어서, 이를 따와 '서울전자음악단'으로 이름 붙이자고 해서 이렇게 지었다 함

 

스웨덴세탁소 - 세탁소는 더러워진 마음을 세탁해준다는 의미로 지었고, 스웨덴은 그냥 세탁소 앞에 붙이기에 어감이 좋아서 붙였다고 함

 

시나위 - 국악의 한 종류로 한강 이남에서 유래된 무속음악을 뜻 함

 

시인과 촌장 - 서영은의 단편소설 '시인과 촌장'을 따와서 지음

 

신중현과 엽전들 - 돈 한 번 원 없이 벌어보자는 뜻으로 지었다 함

 

언니네이발관 - 이석원이 고등학교 시절 비디오가게에서 빌려봤던 일본 성인영화의 제목이었다 함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 속옷과 여자라는 단어를 넣고 싶어 문장을 찾다가 염상섭의 소설 '만세전' 중 한 구절인 '양옥집도 생겼고 기왓장도 늘었다네'에 그 단어를 넣었다고 함

 

이날치 - 조선시대때의 동명의 명창에서 따옴

 

입술을깨물다 - 보컬 연제홍이 오디션을 앞두고 멤버들과 그룹 이름을 정하던 중 자신이 입술을 깨물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고 그것을 이름으로 하자고 했다고 한다. 처음 그룹명을 들은 당시 멤버들은 앞장서 반대했지만 연제홍의 끊임없는 설득 + 타 멤버들의 딸리는 작명센스 + 다가오는 오디션 날짜 로 인해 '입술을깨물다' 로 정해지게 되었다고 함

 

자우림 - 원래 이름은 '미운오리'였는데 영화 '꽃을 든 남자'의 OST에 참가했을때 영화 제작진이 이름이 아마추어틱하다며 바꾸라는 요구를 하자 보컬 김윤아가 급하게 생각한 이름이라 하며, 자우림의 뜻은 '보라색 비가 내리는 숲'임

 

잔나비 - 원숭이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며, 멤버 전원이 원숭이띠라 이렇게 붙힘

 

잠비나이 - 첫 공연을 앞두고 급하게 이름을 확정해야 하는 상황에 해금 주자 김보미가 버스 안에서 우연히 떠올린 4글자 낱말이라 하며, 단어 자체에는 아무런 뜻이 없다 함

 

장기하와 얼굴들 - 보컬 장기하는 '가장 얼굴이 잘 생긴 사람을 한명씩 뽑아 구성한 밴드'라고 이야기한 바 있으나, 사실 아무 뜻 없이 지은 것이라고 밝힘

 

장미여관 - 마광수의 소설인 '가자 장미여관으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아는 카페의 형이 보컬 육중완과 기타리스트 강준우가 곡 만드는 게 찌질해보여 그렇게 지어줬다고 함

 

전국비둘기연합 - 결성 당시 베이시스트 최승원이 기타리스트 기도후에게 '하늘에서 내리는 진눈깨비가 비둘기 비듬 같다'라는 문자를 보낸것에 즉흥적으로 생각해낸 이름이라고 함

 

전기뱀장어 - 지나가는 길에 본 곰장어집을 보고 보컬 황인경이 그 자리에서 지어낸 이름이라고 함

 

체리필터 - 아무 의미 없는 단어의 조합을 이용해 밴드명을 짓던 당시 홍대 인디씬의 유행을 따라 베이시스트 연윤근이 지었고 밴드명으로 제안된 다른 이름으로는 체리필터 외에도 '푸른 칼국수' 등이 있었지만 체리필터가 어감이 제일 좋다는 이유로 채택됨

 

크라잉 넛 - 어느 날 오디션 떨어지고 버스비까지 털어 호두과자로 끼니를 때우며 울면서 터덜터덜 집에 걸어가다가 떠올린 것이라는 것이 일단은 밴드명에 대한 공식적인 설이지만 우는 불X이란 설도 있으며 멤버들의 의견이 서로 엇갈림

 

토이 - Y로 시작하는 두 명의 뮤지션(유희열, 윤정오)을 의미하며(Two Y에서 W가 빠짐) To.Y 즉, 유희열의 첫사랑이었던 'Y씨에게' 쓰는 편지와 가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음

 

페퍼톤즈 - 3개월동안 밴드 이름을 지었다고 하며, '페퍼'는 기타리스트 신재평이, '톤스'는 베이시스트 이장원이 지었는데 '후추처럼 기분 좋은 자극을 주는 인생의 조미료 같은 사운드를 추구하는 밴드'라는 그럴듯한 설명을 하고 있지만 별 뜻 없이 어감이 좋은 신조어를 만든 것으로, 데뷔초 모 라디오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사실은 박하(페퍼민트)를 페퍼로 착각한 신재평 때문에 탄생한 이름이라 함

 

혁오 - 리더 오혁이 자신의 이름을 뒤집어 '혁오'라는 이름의 원맨밴드로 프로듀싱을 하고 있다가 지금의 밴드 멤버 구성을 갖추게 되었는데, 마땅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밴드 이름을 그대로 혁오로 하는 게 좋겠다는 멤버들의 의견으로 정해지게 됨

 

쓰다가 뭐 잘 못 눌러서 두 번이나 날려먹었었음...

 

이 목록에 없는건 알아서 찾아 보길

 

 

출처 : 포스트락 갤러리

https://gall.dcinside.com/m/postrockgallery/37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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