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유익 여왕의 사망에 대한 정치적 의도 추측.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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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헌군주국이라고는 하나 엘리자베스 2세는 단순한 상징 그 이상으로

 

영국 및 영연방 국가들을 하나로 묶는 정치적, 외교적 자산이었다는 건 다 알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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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으로 유명한 윌리엄 윌리스부터 해서 현재까지

 

역사적으로 수많은 일이 있었던 스코틀랜드-잉글랜드 관계에 있어서

 

스코틀랜드 국민들의 독립의지와 잉글랜드 혐오 또한 꽤나 유명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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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이 국민투표에 시행되어 55% 대 44%로 무산되긴 했지만

 

연합왕국의 일원인 스코틀랜드 국민 상당수가 독립에 긍정적인 것 또한 확인한 사건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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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습에 따라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 군주로서 정치적 입장을 표현하지 않는 것이 영국 왕실이지만

 

엘리자베스 본인은 강경한 연합 지지자, 즉 스코틀랜드 분리독립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는건

 

영국 내에서 공공연한 사실임(짤은 독립파이기도 한 현 스코틀랜드 정부 수반 스터전과 세상 어색한 사진 찍으신 여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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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께서 서거하신 이곳은 영국 왕실 소유의 여름 별장인 발모럴 성임

 

여왕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로 유명하고 대부분의 여름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여기서 보내기도 하였음

 

특이하게도 올해는 여름이 다 끝난 9월에도 런던으로 복귀 안하고 새 총리 임명 마저 발모럴에서 했는데

 

아마 본인도 갈 때가 됐다고 체감해서 그랬을 거라고 추정됨

 

 

 

 

어쨌건 서거한 지금부터가 중요한데, 여왕 사망 시 시행되는 '런던 브릿지 작전'은

 

여왕이 발모럴 성에서 서거했을 시 진행 사항이 좀 다르다고 알려져 있음

 

 

 

 

입관 후 장례를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에서 진행 하기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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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공식 왕성인 홀리루드 성에서 이틀동안 머문 후에

 

런던으로 시신이 옮겨지는 것으로 계획이 되어 있다는 게 몇 년전 문서 유출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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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본인 사후

 

연합왕국이 분리독립으로 와해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스코틀랜드 땅에서 죽고 스코틀랜드에서 먼저 장례를 치르는걸 스코틀랜드인들한테 보여줌으로써

 

스코틀랜드 내에 왕실, 나아가서 연합에 대한 지지 여론을 조금이라도 결집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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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내 사정과 달리 국외 사정인 영연방 문제는 앞날이 캄캄함

 

연방 자체가 서로 사이가 그닥 안좋은 나라들로 구성되어있는데다(대표적으로 인도와 파키스탄)

 

나토, UN과 달리 영국이 연방에 대한 압도적 우위를 가지지 못한 상황에서

 

엘리자베스 2세라는 강력한 정신적 지주를 기반으로 유지되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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