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를 사냥해 노예로 만든다니, 자네 제정신인가?!"

 

"그런 시장성 없는 일을 한다니, 제정신인가?"

 

 

 

"응?"

 

 

 

"그런 일을 하지 않아도 엘프들은 알아서 노예가 된다네. "

 

 

 

"......뭐?"

 

 

 

"자네, 혹시 교회 한 번 안다녀 봤나? 왜 인간만 다른종족하고 하프를 만들 수 있는지 모르나?"

 

 

 

"그게 지금 엘프의 노예랑 무슨 상관이야?"

 

 

 

"모든 인간은 만애의 가호를 타고난다네. 어떤 신의 피조물이든 인간에게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가호네."

 

 

 

"잠깐만.....네 말은 그 가호때문에 엘프들이 스스로 잡혀 준다고?"

 

 

 

"바로 그거야. 엘프들이 말하길 인간을 볼때 항상 고양이를 보는듯한 귀여움이 있다고 말하더군."

 

 

 

"좋아, 그렇다 치자고.....그런데 왜 스스로 노예가 되는거지?"

 

 

 

"우리가 고양이를 기를때 그놈들의 태도가 어떻던가?"

 

 

 

"아."

 

 

 

"이제 이해했는가? 엘프를 굳이 사냥할 필요가 없단 말이네. 그들 스스로가 제발로 지원하니까."

 

 

 

"성노예는? 엘프 노예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성노예인 경우가 많잖아?"

 

 

 

"........"

 

 

 

"세계수 맙소사...... 그 엘프들은 고양이에 박거나 박히는 미친 놈들이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