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ㅎ) 생각보다 잘만든 국산 19금 미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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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도
위자드소프트의 전신인
게임개발사 남일소프트에서 제작한
본격 국산 연애시뮬레이션 게임
캠퍼스 러브 스토리
일본 게임들이 지배하던
국내 19금 미연시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해서
판매량 1위까지 달성했던 고전 작품
뭔가 투박하지만
그래도 정감있는 한국적 일러스트에
당시 시대배경인 96학번 신입생 신분으로
서울 시내를 누비면서
총 9명의 여자들과
지지고 볶고 놀다가 1명과 결혼까지 가는게 목표인 게임
기본적으로
동급생과 도키메키 메모리얼을 섞은 느낌이지만
일본 미연시에서 느낄 수 없는
한국 특유의 오리지널리티가 듬뿍 들어있어서
더욱 평가가 좋았음
당시 유행했던 압구정 오렌지족부터
97년도 IMF 외환위기를 반영한 가난한 고학생까지
이름부터 출신까지 다양하게 주인공을 설정할 수 있음
특이하게도
이 게임에는 용돈의 개념이 있는데
오렌지족은 별 다른 알바를 안해도 풍족하게
용돈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하지만
고학생으로 설정하면 용돈이 매우 빠듯해서
알바를 병행하지 않으면 게임 진행이 어려움
대학 생활
아르바이트
동아리 활동
나이트클럽
헌팅과 원나잇(?) 등
익숙한 서울 시내를 누비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높은 자유도가 특징
참고로
게임 속 주인공이 다니는 남일대학교의 모티브는
인하대학교이며
실제 인하대학교 건물 모습을
거의 그대로 남일대학교 일러스트로 활용
그리고
엄연히
19금 등급인 관계로
동급생만큼의 수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꼴릿한
야스 장면들이 적절하게 들어있음
그리고
1년 후인
98년에 발매된
후속작 나의 신부는...
뭔가 이상해진 일러스트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요상한 게임 플레이 방식 때문에 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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