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오피오이드 사태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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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미국 내 펜타닐을 비롯한 오피오이드(opioids) 약물, 즉 아편 계열 약물 관련 사건사고의 대한 뉴스를 시도때도 없이 찾아볼 수 있음

 

https://joebiden.com/opioidcrisis/

 

심지어 조 바이든의 캠페인 웹페이지에서도 opiod crisis를 끝낼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할 만큼, 미국 내에서는 엄중한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음

 

 

 

그러면 과연 이 사단은 어쩌다가 난 것일까?

 

 

 

단순 약쟁이들이 늘어난 것 일까?

아니면 마약에 대해서 찬가를 부르는 힙합, 마약과 관련인들에 대해 폼나는 폭력을 보여주는 영상 매체 때문일까?

 

아니다.

 

오히려 힙합과 같은 음악에서 마약에 대한 찬가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사람들 사이에 마약이 공공연해졌다는 증거 밖에 안된다.

 

왜냐? 힙합 래퍼들은 보통 본인들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나 원하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니까

 

그들의 삶에 마약이라는 것이 존재감 조차 느껴지지 않았다면 노래 가사에도 언급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여튼 다시 "왜 아편계열 약물이 미국의 거리에 나돌게 되었는가?" 라는 질문으로 돌아오면

 

짧게 말해 "미국 정치인들과 탐욕에 찌든 제약사들" 때문 이라고 간단 요약할 수 있다.

 

대체 얘네들이 뭘 했길래? "약만들고 판것 뿐인데 사먹은 중독자들 문제 아님?" 라고 반문할 수 있다.

 

근데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로비, 과장광고가 끼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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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바로 퍼듀 파마(Purdue Pharma)라는 회사가 되시겠다. 이 회사는 옥시콘틴(OxyContin) 이라는 마약성 진통제를 생산/판매 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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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날조를 통한 FDA 통과를 했기 때문에 의사들까지 속아서 처방을 남발하고 환자들도 해당 약을 의사가 처방한 약이니 의심없이 복용한 것이다.

 

게다가 "효과가 좋고 중독성이 낮다" 라고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에 FDA 인증도 받았겠다 그 누구도 이 약을 의심하지 않았던 것이 더 큰 문제였다.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약이니 단순히 허리가 아프거나 하는 통증에도 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한 것이다.

 

(옥시콘틴에 대한 이야기는 돕식 이라는 미국 드라마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해당 드라마를 서비스하는 OTT에서 시청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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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환자들에게 막대한 비용을 청구한다.

 

값싼 마약성 진통제의 강력한 진통 효과를 맛본 환자들 또한 이를 선호하게 되었다는 것도 미국의 오피오이드 위기를 촉발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한국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어깨가 뻐근하거나 허리가 조금 삐끗해서 병원을 갔더니 해당약을 처방했다고 생각해보자. 정말 끔찍하지 않은가?

 

결국 미국 전역에 수많은 오피오이드 약물 중독자들이 창궐하기 시작했고, 이미 중독자가 되어버린 환자들은 약을 처방받지 못해 금단증상에 고통받기 시작하고 결국 뒷골목의 마약 딜러가 싸게 공급하는 마약까지(i.e. 펜타닐) 손을대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 정부도 위기를 느꼈는지 00년대 후반에 퍼듀 파마 회사를 고소했고 퍼듀 파마는 파산했음 ㅋㅋ;;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055224.html

그리고 마약성 진통제들을 신나게 팔아제낀 미국 3대 약국 체인 회사들은 작년에 6억 5050만 달러라는 배상금을 내라는 판결을 받기도 함

 

 

 

 

 

 

하여튼간에 지금 이 아사리 판을 만든건 미국 본인들이고 이를 얄밉게도 이용해쳐먹는게 중국이라는 것이 진짜 결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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