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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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부인을 총으로 쏴 죽인 협의로
법정에 섰다.

재판장이 물었다.

"왜 부인을 죽였나요?"

"마누라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폈지 뭡니까? 너무 분해서 총을 쐈어요!"

재판장이 또, 물었다.

"댁의 부인과 바람을 함께폈던 남자와
부인 중에 누가 더 밉던가요?"

남자는
"그 남자놈이 더 미웠어요~!!"

재판장은 의아해 하며

"그럼, 왜 남자를 죽이지 않고 부인을 쐈어요?"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다.











"저도 처음엔 그러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러다가는...
여러 놈 죽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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