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레딧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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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의 실제 사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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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래종을 들여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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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고양이들을 구조하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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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낙오 금지법(역주: 공립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 저하를 막기 위해 매년 학업 성취도 평가를 치르게 한 법으로, 모든 학교와 교사들을 오직 학생들의 시험 성적으로만 평가했음. 학생들의 성적이 너무 낮으면 그 학교의 정부 지원금을 줄였기에 교사들은 편법을 이용해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에 급급했음. 이 법은 교사에게 과도한 책임을 묻고 특수 교육이 필요한 장애 아동의 교육에 악영향을 끼쳤으며 공교육의 획일화를 불러왔다는 비판을 받고 기준이 상당히 완화된 다른 법으로 대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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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에는 콜레라가 없었음.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이 일어나서 UN 구호 인력이 도착했고, 이때 네팔인 감염자가 아이티에 콜레라를 가져왔음. 이 유행병은 약 85만명을 감염시키고 1만명 이상을 죽임.

유엔 공식 보고서: https://www.ohchr.org/Documents/Issues/Poverty/ReportGA71st.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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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내가 부모님 명령 때문에 다니던 기독교 대학에 내가 대마초 피우고, 술 마시고, 야스 하고 있다고 알려줌.

엄마는 학교가 기독교 대학이니까 날 "정상 궤도에 되돌려 놓도록" 상담 프로그램에 집어 넣을 줄 알았던 거임.

학교는 대신 나한테 짐싸서 바로 나가라 했고 내가 받던 80% 장학금을 없애버림.

그래서 난 그 학기 등록금을 전부 내야했고, 십년이 지난 지금도 그 돈을 갚고 있음.

 

ㄴ 이 댓글 반응 좋으니까 일화 하나 추가함.

대학교에서 쫓겨난 뒤, 내 18번째 생일이 다음 달이었음.

내 부모님이 내가 친구 집에서 축하 파티를 열거라는 사실을 알아냄.(아빠가 컴퓨터광이라서 내 계정들을 전부 해킹 해놓은 상태였음)

그 파티엔 술과 대마초가 있을 예정이었고, 부모님은 주 경찰에 그걸 신고해서 나랑 친구 3명이 체포 당했음.

대부분의 기소들은 기각되거나 삭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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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8살 때 엄마가 내 가방에서 마리화나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음.

엄마는 경찰들이 날 그냥 "겁줄거라고" 생각했음.

난 거의 체포 당할 뻔 했고, 변호사를 선임해야 했으며 시 경찰청 마약 부서에서 증언해야 했음.

아직도 엄만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행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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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엽절리술(전두엽 절제술)

 

폭력성이 강하고 다른 치료 방법이 없던 중증 정신병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임.

얘기만 들으면 좋아 보임: 시술자들은 더 이상 약물에 의존할 필요 없이 얌전히 지낼 수 있게 됨.

하지만 이 수술의 결과는 끔찍했음(역주: 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인간의 감정이나 행동을 제어하는 전두엽이 제거되어 인지/사고 능력을 상실함. 환자 가족들로부터 마치 영혼을 잃어버린 사람이 된 거 같다는 증언이 많이 나왔다고 함)

만약 의사들이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에 대해 정직했다면 빨리 중단 될 수 있었지만, 그들의 커리어와 돈이 걸려있었기에 수술은 계속 됐고, 결국 많은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고통 받음.

(참고로 근대적인 전두엽 절제술을 고안한 안토니우 에가스 모니스는 1949년 노벨 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여전히 조국 포르투갈에서 위인으로 대접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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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팍 박사라는 사람이 자녀 양육 안내서를 썼음. 이 책은 많이 유통되었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음.(역주: 이 책은 1946년에 처음 출판되어 5천만 권 이상이 팔림)

많은 부모들이 자녀 양육 조언을 이 책으로부터 받았음.

책에서 스팍 박사는 아기들이 구토를 많이 하니 배를 침대에 대고 엎드려 자게 하라고 추천함.

이로 인해 수천 명의 아기들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함.

아직도 안전한 수면 운동(https://safetosleep.nichd.nih.gov/)이 신생아들은 스스로 몸을 돌릴 수 있을 때까지 등을 대고 자게 하라고 부모들에게 알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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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동네의 한 회사가 근처 장애인지원센터에서 많은 사람들을 "고용"함

다운증후군 같은 지체장애를 앓고 있던 사람들을 고용해 회사에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 와서 일하게 함.

이 일은 매우 간단하지만 장애인들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을 주는 일이었음.

장애인들은 팸플릿을 접거나 종이에 도장을 찍는 간단한 일을 하고 돈을 조금 받았음.

최저임금보단 적었지만, 그 사람들이 일을 하고 급료를 받았다는 사실에 기뻐할 정도는 됐음.

 

그런데 정부가 (아마 노동 착취를 방지하기 위해) 이런 장애인들도 무조건 최저임금을 받도록 법을 바꿨음.

아마 의도는 좋았겠지만 이 회사와 다른 비슷한 회사들은 이 사람들을 전부 최저임금을 주고 고용할 돈이 없었고, 결국 한두 명만 남겨두고 다른 장애인들을 전부 해고해야 했음.

 

그 장애인들은 자기들이 왜 더 이상 일할 수 없는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슬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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