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크라이시스의 나노슈트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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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게임 중 하나인 크라이시스 시리즈의 아이덴티티 나노슈트

 

그러나 게임 내에선 슈트의 원리나 능력에 대해선 제대로 설명해주질 않음

 

게임 플레이해본놈들은 그냥 외계기술로 만든 존나 사기템, 자아가있고 외계인 때려잡으면 스스로 성장함 정도로만 알고 있겠지만

 

크라이시스 소설이나 코믹스 등에선 좀 더 다양한 설정이 드러났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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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슈트1

 

크라이시스1에서의 비교적 얍실하게 생긴 모습임

 

이때도 클로킹, 파워업은 기본에 착용자의 반응속도를 마이크로단위로 향상시키고 영하 130도까지 견뎌내는데다가

 

혹여 얼어붙더라도 셀프 제상(defrosting) 장치를 사용해서 다시 움직일 수 있으며

 

단 한 기로 이지스함을 뛰어넘는 전파 송수신력도 갖추고있는 존나 씹사기지만

 

어디까지나 병기 수준이었고

 

인게임 연출도 그에 그침 (착용자가 사망하면 기술이 적들에게 넘어가지않도록 시체째로 기화시킨다던가)

 

결정적으로 나노슈트1에는 AI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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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제의 나노슈트2

 

크라이시스2, 3을 함께하는 주인공임

 

설정에 따르면 속도, 파워, 클로킹, 에너지 수용량이나 연비 등 모든면에서 업그레이드 되어있음

 

크라이시스 위키에 따르면

 

나노슈트1은 물속에서 1분 간 호흡할 산소를 제공해주지만 2에선 며칠 단위로 물속에서 호흡가능하다고 함

 

Semiautonomous Enhanced Combat Ops: Neuro-integration Delivery AI 탑재(나노슈트용 인공지능)

 

전술핵 직격수준이 아니라면 버틸 수 있음

 

파손 시 혼자 알아서 수복함

 

착용자가 사망에 가까운 피해를 입더라도 슈트가 파손된 장기의 역할을 대신 수행하여 싸울수있게함

 

등등

 

 

마지막건 2에서 체험할수있음

 

크라이시스2의 착용자 알카트라즈는 겜 오프닝에서 건쉽한테 총격을 맨몸으로 받고

 

폐 기흉 척추절단 우심실손실 등 온몸이 박살난상태인데 슈트착용후엔 멀쩡히 걸어다님

 

 

근데 군대서 아프다하면 감기약 존나쌘걸로주잖아

 

나노슈트도 마찬가지로 착용자의 몸을 치료하기보단 전투력유지에 중점을 둠

 

크라이시스2에서 주인공이 말을 못하는게 망가진 성대를 나노슈트가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복구를 안해줬기 때문임

 

마찬가지로 폐와 심장을 고쳐준게아니라 폐와 심장의 역할을 나노슈트가 대신해주는것

 

EMP 맞고 슈트 전원꺼지면 뒤질려하는게 이것때문

 

척수를 포함한 신경계는 나노슈트를 제대로 사용하기위해 치료를 할수밖에 없었는데

 

이를 위해 걸레짝이된 심장을 사용 했다고함 슈트입장에선 어차피 쓸모없으니까

 

그래서 알카트라즈의 몸엔 심장이 없음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간섭을 하는데

 

나노슈트2의 인공지능 Semiautonomous Enhanced Combat Ops: Neuro-integration Delivery AI (약칭 second)는

 

착용자의 뇌에 신호를 보내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유도함

 

때문에 PTSD나 도덕, 윤리적 문제에 직면했을때도 뇌를 나노슈트가 제어하기때문에 임무수행에 문제가 되지 않음

 

예시로 소설에 알카트라즈는 물 공포증이나 가정에 의한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나노슈트를 착용한 순간부터 없어졌다고 독백하는 장면이 있음

 

이 때문에 인간이 나노슈트를 사용한다가 아니라 나노슈트가 임무를 수행하기위해 인간을 사용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님

 

 

 

여담으로 이 말도 안되는 슈트의 원동력은

 

내부전지나 태양광 및 열 등 다양하게 있지만 그중 CryNet Necro-Organic Metabolites plug-in라는것이 있음

 

네크로단어 만봐도 짐작하겠지만 시체를 자원으로 사용한다는것

 

소설 Crysis : Legion에선 슈트의 손목에서 나온 바늘같은걸 인간의 시체에 꼽으니까 시체가 쪼그라들더라 라는 묘사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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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시스2의 엔딩장면

 

위에서 나노슈트가 박살난 알카트라즈의 성대를 복구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내버려뒀다고 했는데

 

이 장면과 후속작에선 멀쩡히 말함

 

 

이건 성대를 복구해준게아니라 나노슈트가 사망한 전대 사용자 프로핏의 자아를 사용하는거임

 

즉 저 대사는 알카트라즈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나노슈트가 말하는것

 

알카트라즈는 여전히 말할수없음

 

 

크라이시스2와 3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Crysis : Escalation를 보면

 

한 몸을두고 두개의 자아 (알카트라즈 본인과 프로핏인척하는 나노슈트)가 분쟁하면서 임무수행을 하는데

 

결과적으로 알카트라즈는 임무중 자아가 42%이상 손상되서

 

나노슈트에 의해 의식이 폐기당함

 

 

즉 크라이시스3의 주인공은 알카트라즈도 아니고 프로핏도 아니고

 

자기를 프로핏이라 생각하는 나노슈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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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시스 3에서 이년이 뭔 개소리를 하나 싶었겠지만 이런 뜻이 담겨있던거임

 

 

3줄 요약

 

1. 개쩌는 전투병기인 나노슈트

 

2. 근데 실상은 전투력 유지를 위해 슈트가 대체 할 수 있는 장기는 손상되도 치료하지 않거나 오히려 흡수함

 

3. 즉 사람이 나노슈트를 입는게 아니라 나노슈트가 작동하기 위해 사람을 사용하는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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