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웃음소리 나는 옥탑방 침입해 증오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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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다세대 주택 3층 옥탑방에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소리는 이 집 맞은편에 있는 놀이터에 앉아 혼자 막걸리를 마시고 있던 30대 남성에게도 들렸다.

잠시 후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웃음소리가 나온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임모(42)씨의 네 식구가 사는 옥탑방 문은 열려 있었다. 남성은 양손에 둔기와 흉기를 든 채로 거실로 침입했다.

두 자녀와 함께 TV를 보던 장모(42·여)씨가 낯선 남자의 모습에 놀라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는 둔기로 장씨의 머리를 내리쳤다.

장씨의 비명을 들은 남편 임씨가 방에서 뛰어나오자 흉기로 임씨의 양 옆구리를 찔렀다. 임씨의 딸(14)과 아들(11)이 지켜보는 앞에서였다.

남성이 달아난 뒤 임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숨졌다.

 

윤씨는 “전과자에 대한 사회의 시선이 싫었다.

취직이 안돼 힘들었는데 집에서 흘러나오는 웃음소리를 듣고 내 처지와 다른 사람들의 행복이 너무 비교돼 순간적으로 분노했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임씨 가족도 부부가 맞벌이를 하며 월세로 사는 등 형편이 어려웠다”며 “TV 오락 프로그램을 보고 웃은 게 어이없게도 ‘증오 범죄’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4450735#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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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뽀 고약한 결혼 못한 노쳐녀 글 보다 옛날 2010년 사건이기 한데 문득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범인 윤씨는 이미 주부 강간 및 절도, 강도 등 약 15년 정도 교도소 수감 생활을 했던 전과자였음.

그리고 재판결과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현재 죄값을 치르고 있다고 함.

 

가난해도 웃으며 행복하게 살 수도 있는건데 저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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