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사람이 없어서 외노자 쓰게 해달라는 부산공동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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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부산 수산 메카] ② "제발 일해주세요" 인력난에 허덕

야간 8시간 근무해도 일당 8만원…60대 이상 고령자만 남아
저임금 노동자로 지탱해온 산업…인력 시스템 현대화도 시급
https://www.yna.co.kr/view/AKR20230126092000051?input=tw

 

"부산공동어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 수산물 산지 시장입니다. 근해 수산물의 30%가 이곳에서 처음 유통되고, 고등어의 경우 80%가 거쳐 가는 곳입니다. 부산 수산업의 메카이면서, 유통·가공업 등 후방산업을 이끄는 부산 수산업의 최전방 산업으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963년 부산종합어시장으로 개장했고, 1973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꿔 현 건물인 남항으로 이전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시설은 노후화했고, 60년 전 비위생적인 경매 환경은 개선 없이 이어져 오며 최근에는 경쟁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재개발 사업인 현대화 사업은 2016년 국비를 확보하고도 지난 8년간 첫 삽조차 뜨지 못하면서 업계를 지탱해온 대형선망 등 선사 일부가 다른 도시로 이탈할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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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시간: 오후 10시~오전6시. 야간 부녀반 작업. 

(부녀 반에서 일하는 500명 남짓 작업자는 대부분 60세가 넘은 고령자)

 

- 휴식시간 : 단 1차례 (30분동안 공동어시장 구석, 화장실옆에서 새참 먹고 작업 시작)

 

- 근로조건 : 생선이 수산물 시장 바닥에 하역되면 쪼그려 앉아서 나무상자(한상자당 무게 18kg가 되도록)에 생선을 주워담아야함.

한겨울에도 냉난방 시설없음. `방한용품 전부 사비 구매)  샤워시설 없음. 


- 급여 : 일당 8만원. ( 매년 2~3달 휴어기동안 임금 안줌. )

( 하역작업을 하는 남성 근로자인 양배반원도 연봉 3천만원의 저임금)

 

김명렬 항운노조 쟁의 2부장 "편의점에서 일해도 최저시급이 9천620원으로 비슷한 돈을 받기 때문에 젊은 근로자들은 어시장에서 중노동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노동자들에게 사측이라고 할 수 있는 어시장 법인과, 중도매인·선사 관계자분들을 개별적으로 만나면 이런 근로자의 어려움에 공감해주시고 임금 인상을 언급하지만, 막상 단체 대 단체로 만나면 저임금 상태를 개선해 주지 않는다"

"휴어기 때 노동자들이 먹고살기 위해 농촌에 일을 나가기도 하는데 마늘밭에서 하루 일하면 14만원을 받다 보니 안 돌아오는 분이 많다"  "근로의 연속성이 보장되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부산 공동 어시장측의 대책 

 

`2019년 이전에 외국인 노동자 쓰던거 지금은 불법이다. 규제 완화 `해줘. 우리가 외노자 이용 연구 용역 완료해서 노동부에 건의 예정임` 
 

... 

 

 

뭐지? 외국인 노동자가 요즘 저런 조건에서 일을 할거라고 생각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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